WINEYOMO

WINE.YOMO.

와인 중독자가 남긴 가장 생생한 기록.
생생한 와인 후기를 찾고있다면?

알고 마시면 더 맛있다?

이 가격에 살 수 있다고?

인기 글.

지금 가장 맛있는 와인 이야기.

최신 글.

따끈따끈한 새로운 와인 이야기.

슈피겔라우 데피니션 유니버셜 와인잔 후기 (vs 리델 베리타스 오크드 샤르도네)


  • twitter
  • twitter
  • kakaoTalk
  • naver
  • link_copy
Written by YOMONEE

[WINE QUOTES]


...




리델 베리타스 와인잔을 하나 깨 먹으면서 와인잔을 하나 새로 구매했다. 무난하게 사용할만한 유니버셜 와인잔이 없어서 고민하다가 가성비 좋기로 유명한 슈피겔라우의 데피니션 유니버셜 와인잔을 구매했다.

슈피겔라우 데피니션 유니버셜 와인잔

 

목 차

  1. 슈피겔라우 데피니션 유니버셜 사용 후기
    ▪︎ 레드 (가메)
    ▪︎ 화이트 (리슬링)
    ▪︎ 화이트 (샤르도네)

  2. 슈피겔라우 데피니션 유니버셜 구매 정보
    ▪︎ 홈플러스
    ▪︎ 쿠팡

 

슈피겔라우 데피니션 유니버셜 와인잔


잔 바닥의 스티커는 떼려다가 실패했다. 물에 불려도 떨어지지 않는다. 잔이 얇기는 하지만 다른 잔보다 살짝 두꺼운지 잡았을 때 더 견고하다는 느낌이 든다.

슈피겔라우 데피니션 유니버셜 와인잔과 리델 베리타스 오크드 샤르도네 와인잔

 

레드 (가메)

조셉 드루앙 보졸레 누보를 오크드 샤르도네 잔과 유니버셜 잔에 따라서 마셔봤을 때, 오크드 샤르도네 잔에서는 쿰쿰한 효모 향이 더 강하게 느껴졌고, 유니버설 잔에서는 딸기 요구르트 같은 상큼한 향이 더 강하게 올라왔다.

레드 와인에 있어서는 유니버설 잔이 레드의 과실 향을 더 집중시켜 주는 듯한 느낌을 받아 유니버셜 잔에 마시는 것이 더 좋았다.

슈피겔라우 데피니션 유니버셜 와인잔과 리델 베리타스 오크드 샤르도네 와인잔


화이트 (리슬링)

군트럼 드라이 리슬링을 두 개의 잔에서 비교해 보았을 때, 리델 오크드 샤르도네 잔에서는 보다 가볍고 푸릇푸릇한 청사과의 향이 더 강하게 느껴졌고 향을 집중시켜 준다는 느낌이 들었지만, 슈피겔라우 데피니션 유니버설 잔에서는 청사과 향은 흐릿했고, 미네랄리티나 부싯돌 향 같은 조금 더 묵직하고 깊은 향들이 느껴졌다.

 


코만 가져다대도 풍부한 향이 느껴지는 리델과 달리 숨을 들이마셔야 묵직한 향들이 먼저 올라오는 느낌이 들어서 화이트 와인의 향을 가라앉히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아무래도 화이트 와인잔인 리델의 오크드 샤르도네 잔이 가벼운 향들을 집중시켜 주는 느낌이 들어 유니버설 잔보다 와인의 풍미를 더 잘 느낄 수 있었다.

 

화이트 (샤르도네)

부샤르 뻬레 에 피스의 부르고뉴 샤르도네를 두 잔에서 비교하며 마셔보았을 때, 유니버셜 잔에서는 시트러스 한 레몬 느낌의 향이 더 집중되어 코에 먼저 느껴졌고, 오크드 샤르도네 잔에서는 부드러운 바닐라 향이 먼저 코에 다가왔다.

 


부샤르 샤르도네의 특징은 오크드 샤르도네 잔이 더 살려주는 느낌을 받아, 가능하면 알맞은 잔에 마시고, 여의치 않다면 유니버셜 잔에 마시는 것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향에 정말 민감하지 않다면, 어떤 잔으로 마셔도 와인의 특징은 느껴지기에 굳이 와인 스타일마다 다른 잔을 구비해 둘 필요까지는 없을 것 같았다. 조금 투박해보이는 디자인이 아쉽긴 하지만 3만 원 대의 가격이 가성비있게 막 사용할 수 있는 와인잔인 듯 하다.


슈피겔라우 데피니션 유니버설은 보통 3만 원 후반대의 가격에 판매하고 있고, 가끔 할인을 통해 3만 원 초반대의 가격에 판매하기도 한다. 11월에는 마침 홈플러스에서 20% 할인 행사를 진행하여, 30,400원에 구매할 수 있었다.

 


쿠팡에서는 2잔 세트로 66,030원에 판매하고 있다. 1잔에 33,000원 정도로 해외 직구이긴 하지만 다른 판매처에 비해 저렴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