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비비 그라츠 까사마타 비앙코 2022
Bibi Graetz Casamatta Bianco
비비그라츠의 카사마타 비앙코에서는 약간의 달콤한 과일 향과 버터리한 향, 바닐라와 오크의 느낌을 느껴볼 수 있었다.
Information
- 타입
화이트 와인
- 품종
베르멘티노 (Vermentino) 60%, 트레비아노 (Trebbiano) 30%, 안소니카 (Ansonica) 10%
- 생산지역
이탈리아 > 토스카나(Toscana)
- 와이너리
비비 그라츠(Bibi Graetz)
- 도수
12.0%
와이너리 소개
비비 그라츠(Bibi Graetz) 와이너리는 피렌체 근교에 위치한 피에솔레(Fiesole) 지역에서, 설립자인 비비 그라츠에 의해 2000년도에 설립되었다. 카나이올로(Canaiolo)나 콜로리노(Colorino) 같은 독특한 품종을 사용하여 새로운 스타일의 슈퍼 투스칸을 생산하며 와인 업계에 혜성처럼 등장한 비비 그라츠는, 테스타마타(Testamatta)라는 제품을 대표 와인으로 만들어내고 있다.
와인 소개
카사마타(Casa-Matta)는 미친 집을 의미하는데, 미친 머리라는 의미를 가진 테스타마타처럼 독특한 비비 그라츠의 특징을 드러내고 있다.
남부 토스카나의 카팔비오(Capalbio)와 아르젠타리오(Argentario) 사이의 포도밭에서 재배된 품종으로 만들어진 까사마타는 손으로 수확하여 3개월 동안 스테인리스 스틸 탱크에서 숙성 후에 출시되었다.
와이너리는 오렌지와 복숭아꽃의 아로마를 가지고 있고, 베르멘티노(Vermentino) 품종의 신선한 시트러스 계열의 산도와 과실향, 트레비아노(Trebbiano)와 안소니카(Ansonica) 품종이 만드는 균형 잡힌 바디감을 가져서, 신선하고 크리스피 한 산도를 보여주는 와인이라 소개하고 있다.
Tasting Notes & Review
시음 후기
비비그라츠의 카사마타는 브레드엔버터 샤도네이에서 오일리한 바디감만 제거한 듯 한 미디엄 한 바디감에 버터리한 향과 바닐라, 오크의 뉘앙스를 느껴볼 수 있는 와인이었다. 하지만, 향의 강도도 다소 약하게 느껴져서 아쉬움이 남았다.
- 바디
- 당도
- 산도
Aroma
물렁한 과일, 버터, 바닐라, 오크
오픈하고 느껴지는 첫 향은, 물렁한 과일 향이었다. 약간 멜론의 느낌이 나기도 하고 복숭아 같기도 한 잘 익은 달콤한 과일향이었지만, 향이 강하지 않아 정확히 판단하기가 어려웠다. 잔에 따랐을 때도, 과일 향이 느껴지긴 했지만 너무 은은해서 제대로 느껴지지 않았다.
시간아 조금 지나니 과일 향 대신, 바닐라나 오크 느낌의 향이 올라오기 시작했다. 과일에서 느껴지던 달콤함이 남아있어서, 마치 브레드앤버터 샤르도네를 따라놓은 듯한 느낌이 들었다. 하지만 브레드앤버터보다는 훨씬 약한 버터리한 향이었다.
Palate
짙은 레몬색, 레모나 맛
많이 숙성된 것처럼 짙은 레몬색이 눈에 띠었는데, 맛에서도 레몬처럼 시트러스 한 맛이 주로 느껴졌다. 산도도 높은 듯 하지만, 당도가 조금 있어서 산도가 크게 느껴지지 않는 듯했다. 레몬 맛이 강하게 느껴져서 레모나를 입에 털어 넣은 것 같은 느낌이었다. 바디감은 너무 무겁지도 가볍지도 않은 미디엄 한 수준이었다.
페어링 후기
까사마타는 간단하게 과자와 닭강정과 함께 마셔보았다. 약간의 당도가 있고 산미도 어느 정도 있어서 다양한 음식과 잘 어울릴 거 같았고, 간단한 과자와 마시기에도 괜찮았다. 향이 강하지 않아서 음식에 방해는 되지 않지만 크게 와인을 마신다는 느낌이 들지 않아 아쉬웠다.
가격 정보
₩3x,xxx ~ (상시가 3만 원 초중반)
자주 가는 홈플러스에 새로 입점한 듯하여 조금 비싼 가격이지만 36,900원에 구매했다. 홈플러스 외에도 이마트나 GS25에서도 판매 중이고, 로드 와인샵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이마트에서는 34,800원에 판매하고 있고, GS25에서는 36,500원에 판매하고 있다. 로드 와인샵에서는 지역에 따라 3만 원 초중반의 가격대가 형성되어 있다.
Vivino Rate
평점 3.4점 (평가 개수 2,867개, 2024.4.23 기준)
비비노 평점은 3.4점으로 평가가 그리 좋지는 않다. 평가 개수도 3천 개가 조금 안 되는 정도로 남겨져 있어서, 판매량이 많지는 않은 듯하다.
남겨진 후기들은, 오렌지나 복숭아 같은 과일의 향을 느꼈다는 후기와 미네랄리티가 느껴진다는 내용들이 가장 많았다. 하지만 전반적으로 풍미가 매우 약하고 과일향도 약해서 향이 가라앉아있는 듯하다는 후기들이 많이 보였다.
평점이 낮은 이유도 향이 약하다고 느낀 소비자들이 많이 때문인 듯 하지만, 일부 후기에서는 과일향이 풍부하다는 내용도 찾을 수 있어서, 빈티지에 따라, 바틀 컨디션에 따라 변화가 심한 와인이라 생각된다.
최근 빈티지별 평점을 보면, 2021년 빈티지가 평점 3.7점으로 가장 높고, 2014년 빈티지가 3.1점으로 가장 낮다. 2015년과 2018년 빈티지도 3.4점으로 그다음으로 낮은 점수를 기록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