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스트북 까베르네 소비뇽 2021
Textbook Cabernet Sauvignon
미국 나파 밸리 까베르네 소비뇽 블라인드 평가에서 1위를 차지하고, 이름처럼 미국 까쇼의 교과서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와인이다.
Information
- 타입
레드 와인
- 품종
- 생산지역
미국 > 캘리포니아 > 나파 밸리(Napa Valley)
- 와이너리
텍스트북 빈야드(Textbook Vinyards)
- 도수
13.3%
와이너리 소개
텍스트북 빈야드(Textbook Vinyards)는 2004년 미국 나파 밸리(Napa Valley)에 설립된 와이너리로, 프랑스의 루이 자도(Louis Jadot), 호주의 펜폴즈(Penfolds) 등에서 와인메이커로 활약하던 조나단 페이(Jonathan Pey)에 의해 설립되었다.
텍스트북 빈야드는 이름처럼 정석을 보여주는 교과서 같은 와인을 만드는 와이너리로 유명세를 떨치고 있다.
와인 소개
자두와 블랙 체리, 흑연의 향을 느낄 수 있고, 잘 익은 붉은 체리와 믹스 베리, 바닐라의 풍미를 느낄 수 있다고 소개하고 있다.
또한, 부드러운 탄닌과 풍부함 질감이 어우러져 균형 잡힌 맛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Tasting Notes & Review
시음 후기
처음 오픈하고부터 한 입을 삼킬 때까지 어느 하나 튀어나가는 느낌 없이 부드럽게 이어지는 밸런스를 보여준 와인이었다.
- 바디
- 당도
- 산도
Aroma
풍부한 과실, 바닐라, 초콜릿, 허브
오픈하자마자 과실을 농축시킨 듯 진득하고 깊은 듯한 검은 과실향이 느껴졌다. 잔에 따르기도 전에 이미 방을 가득 채우는 듯한 느낌으로 향이 매우 강렬했다. 진득한 과실 향 뒤로는 약간의 붉은 과실 향이 함께 느껴지기도 했다.
잔에 따르고 나서도 달큼한 검은 과실과 상큼한 붉은 과실이 모두 느껴졌지만, 부드러운 오크나 바닐라 느낌, 약간의 스모키 한 향 그리고 허브에서 느껴질 듯한 향신료가 느껴졌다.
Palate
부드러운 탄닌, 밸런스
촘촘하게 혀를 압박하는 부드러운 탄닌이 가장 먼저 느껴졌다. 바디감은 묵직했고, 산도는 꽤 높았다. 하지만 산도가 전혀 튀지 않고 잘 어우러져서 밸런스가 굉장히 좋다고 느껴졌다.
삼키는 뒷 맛에서는 쌉싸름함이 느껴졌는데, 다크 초콜릿을 녹여먹었을 때 느껴지는 듯한 카카오의 느낌과 비슷했다. 향에서 느껴지던 찐득함이 입에서는 느껴지지 않아 오히려 더 쉽게 마실 수 있었다.
페어링 후기
소금간만 간단하게 한 갈빗살을 구워서 같이 마셔보았다. 부드러운 갈빗살에 까베르네 소비뇽이 더해져 더욱 부드럽게 먹을 수 있었고, 다크 초콜릿 같은 뒷 맛이 있어서 고기를 더욱 맛있게 느껴지게 했다.
고기와 함께 마실 때는 산도나 타닌이 전혀 부담스럽지 않았지만, 식사 후 와인만 따로 마셔보았을 때는 삼킨 후에 올라오는 산도가 살짝 부담스럽게 느껴져서 고기와의 페어링이 굉장히 좋다고 생각했다.
어느 글에서 단독으로 마시기에도 좋다는 소개를 보았지만, 육류와 페어링 될 때 더욱 맛이 살아나는 스타일인 듯하다.
가격 정보
₩4x,xxx ~
홈플러스 행사 가격으로 42,000원 정도의 가격에 구매할 수 있었다. 행사를 진행하지 않을 때의 판매 가격은 65,900원이지만 평상시에도 약 20% 정도는 할인하여 5만 원 초반에 판매하는 걸 많이 볼 수 있다. 홈플러스 외에도 이마트나 롯데마트, 로드 와인샵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이마트에서는 62,000원에 판매하고 있고, 롯데마트에서는 67,900원에 판매하고 있다. 로드 와인샵에서도 많이 판매하고 있는데, 행사가 없다면 대략 5만 원 중반 정도의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Vivino Rate
평점 4.1점(평가 개수 15,420개)
비비노 평점은 4.1점으로 꽤 높은 점수를 받고 있다. 평가 개수도 약 15,000개 정도로 꽤 많이 남겨져 있어서, 판매량도 많고, 대중적으로 인기도 많은 와인이라 생각된다.
비비노에 남겨진 평균 가격은 약 50,000원으로 실제 한국에서 구할 수 있는 가격대와 유사하다.
남겨진 평가들은 진하고 부드럽다는 평들이 많이 남겨져 있다. 어느 곳 하나 모나지 않고 조화롭다는 평들도 남겨져 있고, 오크와 바닐라, 잘 익은 과실 향을 갖고 있다는 후기들을 많이 볼 수 있었다.
하지만 이름에서 오는 기대치가 있어서인지, 가격이나 기대치 대비 살짝 아쉬웠다는 후기들도 종종 찾아볼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