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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를 노엘라 부르고뉴 피노누아 01빈티지 후기 및 가격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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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ten by YOMONEE

[WINE QUOTES]


...



샤를 노엘라 부르고뉴 피노누아 2001

Charles Noellat Bourgogne Pinot Noir

 

샤를 노엘라의 부르고뉴 AOC 피노누아 2001년 빈티지는 상큼한 붉은 과실의 향을 여전히 가득 품고 있고, 비가 쏟아진 후의 숲 속을 걷는 듯한 축축한 나무를 느낄 수 있는 와인이었다.

목 차

  1. 샤를 노엘라 부르고뉴 피노누아 정보
    ▪︎와이너리 소개
    ▪︎와인 소개

  2. 샤를 노엘라 부르고뉴 피노누아 후기
    ▪︎시음 후기
    ▪︎페어링 후기
    ▪︎가격 정보

  3. 샤를 노엘라 부르고뉴 피노누아 비비노 평가

 

 
  • 타입
    레드 와인
  • 품종
  • 생산지역
    프랑스 > 부르고뉴(Bourgogne)
  • 와이너리
    샤를 노엘라(Charles Noellat)
  • 도수
    12.5%

 

와이너리 소개

샤를 노엘라(Charles Noellat) 와이너리는 17세기부터 부르고뉴에서 이름을 알린 노엘라(Noellat) 가문에 의해 탄생한 와이너리이다. 19세기 본-로마네(Vosne-Romanee)에서 이들은 가문의 도멘(Domaine)을 설립하였으나, 2세대에 들어오면서 독립적으로 샤를 노엘라 도멘을 설립하였다.

하지만, 곧 1차 세계 대전이 발발하면서 설립자의 아내인 안네 마리(Anne Marie)가 와이너리를 경영하게 되었다. 안네 마리의 경영으로 도멘의 25ha 규모의 밭은 본-로마네의 최고 아펠라시옹으로 성장하게 되었고, 지역에서는 거의 최초로 와이너리에서 직접 병입 하면서 선구자로 자리 잡게 되었다.

2차 세계 대전을 거치면서도 굳건하던 이들은 20세기 후반 상속 분쟁으로 흔들리게 되는데, 이때 도멘 르로이(Domaine Leroy)가 와이너리를 구입하며, 네고시앙 브랜드로 바뀌게 되었다.

와인 소개

노엘라의 부르고뉴 피노누아 아펠라시옹은 부르고뉴 각지의 피노누아(Pinot Noir)를 사용해 양조된 와인이다. 이 생산자의 리스트들을 수입하고 있는 금양인터내셔널은 신선한 붉은 과실류의 향과 바닐라 베이스의 피니쉬를 느낄 수 있다고 소개하고 있다.

 


붉은 육류나 연어, 참치 같은 붉은 살 생선, 치즈나 밀가루 음식 혹은 디저트와 함께 마시기를 권장하고 있으며, 시음 적정 온도로는 13 ~ 15°C를 추천하고 있다.


 

샤를 노엘라 부르곤 파노누아 2001 빈티지

 

시음 후기

노엘라의 피노누아는 오래된 빈티지 덕분인지 신선한 과실 향과 젖은 나무 같은 숙성향이 함께 느껴져서 복잡한 맛과 향을 느낄 수 있는 와인이었다.

Aroma

신선한 붉은 과실향과 젖은 나무, 철분, 바닐라

병을 오픈하자마자 신선한 붉은 과실향이 뿜어져 나왔다. 잔에 따랐을 때는 숙성의 세월이 느껴지는 듯 반투명한 갈색 빛이 도는 색상이 눈에 띄었다. 코에 가져다대니 젖은 나무 혹은 이끼에서 느껴질 법한 향이 느껴졌다. 축축한 오크향 혹은 물에 젖은 목재 가구 같은 느낌이었다.

조금 더 마시다 보니 피 냄새나 쇠붙이에서 나는 듯한 날카로운 철분 뉘앙스가 강하게 느껴졌다. 과실향이나 축축한 향보다 더 강하게 느껴져서 쇳덩이를 코에 대고 있는 것 같은 기분이었다.

시간이 조금 더 지나면서 날카로운 향들은 사그라들었고, 다시 상큼한 붉은 과실 향이 나타나기 시작했는데, 그보다 갑작스러운 바닐라 향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커스터드 크림 같기도 한 부드럽고 달콤하게 느껴지는 바닐라가 끝에서 조금씩 느껴졌다.

Palate

부드럽고 섬세한 탄닌

첫 한입을 입에 머금었을 때는 의외의 강한 타닌이 느껴졌다. 거친 느낌은 없었지만, 부드러운 실크로 혀를 옭아매는 듯 조여 오는 느낌이었다. 가벼운 바디감과 함께 부드러운 타닌이 느껴져서 섬세하다는 느낌이 들었다. 당도는 전혀 없다 싶을 정도로 드라이했고, 산도는 튀지 않았지만 조금 높았다.

 


시간이 지나면서 타닌은 빠르게 부드러워져서, 거의 느껴지지 않을 정도였다. 여전히 드라이했고, 산도는 조금 더 높아졌지만 튀지 않았다. 갑자기 나타난 바닐라 향 때문인지 살짝 달콤하다는 착각이 들게 만들기도 했다.

전반적으로 어느 것 하나 튀지 않고 조화롭게 잘 어울리는 것이 밸런스가 좋은 듯싶었다.

페어링 후기

피자 페어링, 산뜻한 피자라면 추천

얇은 도우의 신선한 토마토소스를 베이스로 하는 피자와 함께 마셔보았다. 피자가 기름졌다면 피노 누아의 맛과 향을 조금 해칠 수 있을 것 같았지만, 다행히도 산뜻함이 있는 피자여서 피노와도 잘 어울리게 즐길 수 있었다.

굉장히 가벼운 바디감과 섬세한 맛과 향을 가지고 있어서 묵직한 음식보다는 가벼운 치즈 같은 음식과 함께 마시는 것이 더 기분 좋게 마실 수 있을 것 같았다.

가격 정보

₩ 3x,xxx ~

잠깐 들러본 현대 백화점 지하에서 60,000원에 구매했다. 부르고뉴 AOC 치고 조금 비싼 듯했지만 처음 보는 2001년 빈티지가 궁금해 구매해 봤다.

백화점 외에도 GS25 편의점이나 로드샵에서 판매하고 있다. GS25에서는 52,900원에 판매하고 있고, 로드샵에서는 판매 중인 샵을 찾기 힘들 듯 하긴 하지만 3만 원 후반부터 4만 원 정도의 가격에 판매하고 있다.

 


 

평점 3.4점 (평가 약 400개)

비비노 평점은 3.4점으로 꽤 낮은 평가를 받고 있다. 하지만 후기가 4백 개 정도로 매우 적어서 평점을 신뢰하기는 어려워 보인다.

샤를 노엘라 불곤 피노누아 비비노 평점


가격대는 3만 원 중반 정도로 조사되어 있는데, 비슷하거나 조금 더 비싼 가격대에 구매할 수 있을 듯하다.

샤를 노엘라 불곤 피노누아 비비노 후기


남겨진 후기들이 얼마 없어서 특징을 특정 지을 수는 없지만 흙 느낌의 향들과 꽤나 높은 산도를 가지고 있다는 평가가 남겨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