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배비치 블랙 라벨 말보로 소비뇽블랑
Babich Black Label Malborough Sauvignon Blanc
뉴질랜드의 유서깊은 와이너리에서 탄생한 가성비 소비뇽블랑
Information
- 타입
화이트 와인
- 품종
- 생산지역
뉴질랜드 > 말보로(Marlborough)
- 와이너리
배비치(Babich)
- 도수
13.5%
와이너리 소개
배비치(Babich)는 1916년 뉴질랜드에서 요시프 바비치(Josip Babich)에 의해 설립되어 현재는 3대째 가업을 이어가고 있는 뉴질랜드의 가장 긴 전통을 가진 와이너리 중 하나이다.
피노 뫼니에(Pinot Meunier) 품종으로 와인을 만들어내기 시작한 배비치는, 미군들 사이에서 인기를 얻고, 독일로 수출하기 시작하면서 성장해 나갔다.
이후 샤르도네(Chardonnay)와 피노 누아(Pinot Noir) 등을 재배하면서 점차 바운더리를 넓혀 가면서, 1991년 최초의 말보로 소비뇽 블랑(Sauvignon Blanc)을 생산하였다.
소비뇽 블랑의 생산과 함께, 영국, 호주, 캐나다, 독일 등 전 세계 다양한 지역에 본인들의 제품을 수출하며 국제적인 와이너리로 발돋움했다.
와인 소개
블랙 라벨 제품은 음식과의 페어링을 위해 특별히 생산되는 제품으로, 말보로 지역 소비뇽 블랑의 특징적인 깊이감과 복합성을 품고 있고, 풍부하고 균형 잡힌 맛을 가지고 있으며, 열대 과일과 시트러스 한 향을 느낄 수 있는 라인이다.
와이너리는 빈티지에 따라 테이스팅 노트를 찾기 쉽게 제공하고 있는데, 2023년 빈티지는 레몬과 라임 구스베리와 블랙 커런트의 신선한 향으로 시작하여, 자몽과 멜론을 거쳐 파인애플과 향신료로 마무리되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고 소개하고 있다.
Tasting Notes & Review
시음 후기
쇼비뇽블랑의 특징적인 구스베리와 시트러스, 자몽과 파인애플을 느껴볼 수 있으면서 산도가 아주 높지 않아 산도에 부담을 느끼는 사람도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소비뇽블랑이었다.
- 바디
- 당도
- 산도
Aroma
구스베리, 자몽, 라임, 파인애플
캡을 오픈하자마자 느껴진 것은 소비뇽블랑의 특징적인 구스베리, 잔디, 혹은 오줌 냄새 같은 뉘앙스였다. 하지만 조금 달달한 듯한 느낌이 있어서 조금 더 구스베리에 가까운 과실의 느낌이 더 강하게 느껴졌다.
구스베리의 뒤에서는 시트러스 계열이 느껴졌는데, 레몬보다는 라임이 먼저 떠오르는 향이었다.
열대 과일 중에서는 자몽과 파인애플이 나타났으나, 파인애플은 아주 살짝 느껴졌던 반면에, 자몽은 꽤나 강하게 느껴졌다.
시간이 지나면서 구스베리는 점점 옅어져 갔고, 자몽이 가장 앞으로 다가왔다. 향이 조금 더 달콤해지면서 파인애플도 좀 더 강하게 느껴졌다.
Palate
크리시피하지만 금방 꺾이는 산도, 약간의 당도, 자몽
첫 한두 잔에서는 여느 쇼블과 다를 바 없이 크리스피 한 산도가 느껴졌다. 하지만 시간이 조금 지나면서 산도는 급격히 꺾이기 시작했고, 다 마셔갈 때쯤엔, 샤르도네처럼 산도가 굉장히 둥글둥글하게 느껴졌다.
바디감은 가벼웠고, 약간의 당도가 있었다. 처음에는 입에서도 시트러스 한 라임 느낌이 많이 남았으나, 시간이 지나면서 자몽의 씁쓰름한 맛과 향이 강하게 느껴져서, 자몽 술이라 말해도 믿을 정도로 자몽의 느낌이 강해졌다.
전반적으로 쇼비뇽블랑의 접근성을 더욱 높여놓은 라인 같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페어링 후기
서브웨이 치킨베이컨아보카도 샌드위치와 함께 마셨다. 소스는 후추를 선택했는데, 후추의 알싸한 느낌과 아보카도의 부드러움이 쇼블과 굉장히 잘 어울렸다.
초반에는 산도가 높아 함께 마실 음식이 필요했는데, 점점 산도가 낮아지면서 단독으로 마시기에도 아무런 부담이 없었다.
간단한 샐러드나 샌드위치와 마시기에도 좋고, 가벼운 과자와도 잘 어울릴 듯하다.
가격 정보
₩19,xxx ~
배비치 블랙 쇼블은 홈플러스에서 19,900원에 구매할 수 있었다.
홈플러스 외에도 이마트나 롯데마트 등의 대형마트, GS25나 CU 같은 편의점이나 로드 와인샵에서도 구매할 수 있다.
이마트에서는 18,900원에 판매하고 있고, 롯데마트에서는 29,900원에 판매하고 있다.
편의점 중에서는 GS25에서 21,900원에, CU에서는 21,0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로드샵에서도 비슷하게 약 2만 원 초반 정도의 가격을 찾아볼 수 있었다.
(24년 5월 기준)
Vivino Rate
평점 4.0점, 평가 개수 약 1만 2천 개
비비노 평점은 4.0점으로 여느 소비뇽블랑과 같이 준수한 평가를 받고 있다. 평가 개수도 1만 개가 넘어갈 정도로 많이 남겨져 있어, 대중적으로 인기도 많은 듯하다.
조사된 가격대는 약 19,000원 정도로, 실제 한국에서 구매할 수 있는 가격대와 유사하다.
남겨진 후기들을 보면, 전반적으로 만족스러웠다는 후기들이 대부분이다.
가격이 저렴하여 데일리로 즐기기에 좋은 와인이라는 후기들이 많이 남겨져 있다.
청사과 향이나 미네랄리티, 라임 같은 시트러스나 패션후르츠 같은 열대 과일이 느껴진다는 후기들이 많이 보이고, 약간의 잔당감이 있으면서 산도가 너무 튀지 않아 초심자가 즐기기에도 좋다는 후기도 많다.
해산물과 함께 마시기에 찰떡이라는 후기들도 종종 찾아볼 수 있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