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갈의 꼬뜨 뒤 론 루즈 AOC 와인은 쉬라 품종의 스파이시한 향이 인상적인 와인으로, 프랑스 론 지방의 와인을 가성비 있게 입문할 수 있는 와인이다.
목 차
1. 이 기갈 꼬뜨 뒤 론 루즈 와인 후기
1-1) 이 기갈 꼬뜨 뒤 론 시음 후기
1-2) 이 기갈 꼬뜨 뒤 론 페어링 후기
1-3) 이 기갈 꼬뜨 뒤 론 가격 정보
2. 이 기갈 꼬뜨 뒤 론 루즈 와인 정보
3. 이 기갈 꼬뜨 뒤 론 루즈 비비노 평가
이 기갈 꼬뜨 뒤 론 와인 후기
이 기갈 꼬뜨 뒤 론 시음 후기
병을 오픈하고 첫 잔을 따랐을 때 강하게 올라오는 스파이시한 향과 알코올의 향이 코를 찔렀다. 따르자마자 이건 바로 마시면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들어 30분 정도 브리딩을 하고 마시기 시작했다.
30분 정도 시간이 지나니 알코올 향이 많이 사그라들고, 검은 과실의 달콤한 향과 살짝 스모키한 오크향, 코를 매콤하게 자극하는 스파이시한 향이 올라왔다.
시간이 조금 더 지나 오픈한 지 1시간 정도가 되었을 때는 검은 과실향이 약해지고 체리나 라즈 베리같은 붉은 과실류의 상큼한 향이 올라오기 시작했다. 스파이시한 뒷 향은 여전히 남아있었다.
알코올 도수가 15도로 꽤나 높았지만 바디감은 너무 무겁지 않았고, 탄닌도 너무 강하지 않은 적당한 수준이었다. 산도도 높지 않아 코로 느껴지는 향에 비해 맛은 살짝 밋밋한 느낌이 들었다. 하지만 강한 향에 맛까지 강렬했다면 조금 부담스러운 느낌이 들었을 것 같다.
마실 때는 스파이시한 향이 강했지만, 마신 후에 피니쉬로 과실향이 맴도는 것이 인상 깊다.오픈 직후와 브리딩 후의 느낌은 정말 달랐다. 병을 오픈하면 꼭 브리딩하고 마시는 것을 추천한다.
이 기갈 꼬뜨 뒤 론 페어링 후기
이 기갈 꼬뜨 뒤 론은 진하지 않은 양념이 된 향신료 향이 나는 치킨과 같이 마셨다. 와인과 치킨에서 모두 코를 자극하는 강렬한 향이 느껴졌지만 서로 다른 향이 느껴져서 새로운 느낌이었다. 이 기갈 꼬뜨 뒤 론 로즈는 향은 강하지만 탄닌이나 산도는 엄청 강하지 않아 대부분의 육류 요리와 잘 어울릴 것 같았다.
이 기갈 꼬뜨 뒤 론 가격 정보
이 기갈 꼬뜨 뒤 론 루즈는 동네 와인샵에서 25,000원에 구매할 수 있었다. 홈플러스에서는 32,900원에 판매하고 있고, 이마트에서는 32,800원에 판매하고 있다. GS25에서도 32,800원에 판매 중이다.
2만 원 초반대에 판매하는 와인샵부터 3만 원 중반대에 판매하는 대형 마트까지 가격대는 다양하게 분포되어 있다.
이 기갈 꼬뜨 뒤 론 와인 정보
- 와인종류 : 레드 와인
- 포도품종 : 쉬라/쉬라즈(Syrah/Shiraz) 50%, 그르나슈(Grenache) 40%, 무흐베드르(Mourvedre) 10%
- 와이너리 : 이 기갈(E. Guigal)
- 생산지역 : 프랑스 론(Rhone)
- 와인도수 : alc 15%
- 와인가격 : 25,000원 ~
이 기갈(E. Guigal)은 1946년 설립되어 현재까지 유지되고 있는 프랑스 론 지방 최고의 생산자 중 하나이다. 북부 론부터 남부 론까지 다양한 와인을 생산하고 있어서 가성비 좋은 꼬뜨 뒤 론(Cotes-du-Rhone)부터 샤또 네프 뒤 파프(Chateauneuf-du-Pape)나 생 조셉(Saint-Joseph), 에르미타쥬(Hermitage) 등의 고급 와인까지 생산하고 있다.
이 기갈 꼬뜨 뒤 론 루즈의 2019년 빈티지는 쉬라 50%, 그르나슈 40%, 무흐베드르 10%의 비율로 블렌딩되어 생산되었지만, 포도품종 비율은 빈티지에 따라 바뀐다.
이 기갈 꼬뜨 뒤 론 비비노 평가
이 기갈 꼬뜨 뒤 론 루즈의 비비노 평점은 3.7점으로 높지는 않지만 준수한 수준이다. 평가 개수는 약 7만 개 정도로 판매량이 매우 많은 와인이라 생각된다. 이번에 마신 2019년 빈티지는 평점 3.9점으로 평균보다 조금 높다.
비비노 후기에 따르면, 이 기갈 꼬드 뒤 론 루즈는 바디감은 풀 바디에 가까울 정도로 묵직한 와인이고, 탄닌도 거친 편에 속하는 와인이다.
향에 대한 후기들을 보면, 블랙 베리나 자두와 같은 검은 과실류의 향에 대한 후기가 가장 많고, 오크, 바닐라, 담배향에 대한 후기가 두 번째로 많다. 쉬라가 블렌딩 되어서인지 스모크 하거나 스파이시한 향이 느껴진다는 후기도 존재한다.
이 기갈 꼬뜨 뒤 론 루즈는 스파이시한 향과 시간이 지날수록 화려하게 변해가는 향이 인상적인 와인이었다. 꼭 브리딩 후에 마시는 걸 추천하고 브리딩 중간중간 변해가는 향을 느껴보는 것도 좋은 경험이 될 듯하다. 잔당감은 거의 없고 익숙하지 않은 스파이시한 향이라 와인에 친숙하지 않은 사람이 마시기에는 거부감이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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