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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의 아황산염(무수아황산) - 영향과 안정성, 지역별 함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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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ten by 와인요모


대부분의 와인에는 아래 사진과 같이 무수아황산이라는 성분이 포함되어 있는데, 이 아황산염이라는 첨가물은 미생물의 성장을 막아 식품의 보존 기간을 늘리기 위한 보존제로 많이 사용되는 성분이다.

와인의 아황산염
와인의 아황산염

 

목 차

  1. 아황산염이란

  2. 와인에 아황산염을 넣는 이유

  3. 와인의 아황산염 함량

  4. 아황산염이 건강에 미칠 수 있는 영향

 

 

아황산염이란?


아황산염은 황과 산소로 구성되어 있는 화학물질이다. 아황산염은 미생물의 성장을 막고 산화 반응을 억제하여 식품의 신선도를 높이기 위한 보존제로 주로 사용된다.


와인에 아황산염을 넣는 이유

 

와인에 아황산염을 넣은 것은 고대 로마에서부터 시작됐다. 고대 로마에서는 와인이 식초로 변질되는 것을 막기 위해 아황산염의 한 종류인 유황을 사용하였다.

현대의 와인에서 아황산염을 넣는 이유는 고대 로마에서 유황을 사용하던 이유와 동일하다. 와인의 변질을 막아 식초가 되는 것을 막기 위함이다. 고대 로마에서는 유황을 사용해 와인병을 세척했지만, 1900년대 들어서는 직접적으로 와인에 보존재를 넣기 시작했다. 현대에는 아황산염의 한 종류인 무수아황산을 와인에 넣어 보존재로 사용한다.

아황산염은 와인뿐만 아니라, 맥주나 과일 주스, 말린 과일류, 과일 잼, 샐러드 드레싱이나 소시지 같은 가공 식품에도 사용된다.


와인의 아황산염 함량

 

유럽

레드 와인의 경우 150ppm 이하, 화이트와 로제 와인의 경우 200ppm 이하

미국

레드 와인의 경우 350ppm 이하, 화이트와 로제 와인의 경우 450ppm 이하

호주, 뉴질랜드

250ppm 이하

칠레

레드 와인의 경우 200ppm 이하, 화이트와 로제 와인의 경우 250ppm 이하

와인의 아황산염 함량 기준은 지역에 따라 다르게 정해져 있다. 위와 같이 대부분이 200ppm 부근을 제한선으로 두지만, 미국은 350ppm으로 제한을 높게 두고 있다.


아황산염이 건강에 미칠 수 있는 영향


식품을 통해 섭취된 아황산염은 체내에 쌓이지 않고 24시간 내에 배출되기 때문에, 일일 섭취 허용량을 넘지만 않는다면 건강에 미치는 영향은 거의 없다고 볼 수 있다.

아황산염의 일일 섭취 허용량은 몸무게 1kg당 0.7mg이다. 몸무게가 60kg인 사람이라면, 하루에 약 42mg의 아황산염까지는 허용된다는 의미다.

와인 한 병에 아황산염이 50ppm이 들어있다면, 750ml 한 병을 기준으로 약 37.5mg이 들어있다고 볼 수 있다. 따라서 대부분의 사람들이 와인 한 병 내지 반 병까지는 괜찮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아황산염에 민감한 일부 사람들에게는 드물게 두드러기나 가려움, 두통 등의 알레르기성 반응이 나타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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