킴 크로포드 말보로 소비뇽블랑은 소비뇽 블랑의 특징적인 잔디 내음을 강렬하게 느껴볼 수 있고, 크리스피한 산도를 가지고 있어서 라임 주스를 마시는 듯한 상쾌함을 느껴볼 수 있는 와인이다.
목 차
1. 킴 크로포드 소비뇽블랑 정보
▪︎ 와이너리 소개
▪︎ 와인 소개
2. 킴 크로포드 소비뇽블랑 후기
▪︎ 와인 시음 후기
▪︎ 와인 페어링 후기
▪︎ 와인 가격 정보
3. 킴 크로포드 소비뇽블랑 비비노 평가
킴 크로포드 소비뇽블랑 정보
- 와인종류 : 화이트 와인
- 포도품종 : 소비뇽블랑(Sauvignon Blanc) 100%
- 생산지역 : 뉴질랜드 - 말보로(Marlborough)
- 와이너리 : 킴 크로포드(Kim Crawford)
- 와인도수 : 12.5%
와이너리 소개
와이너리 킴 크로포드(Kim Crawford)는 1996년 뉴질랜드에서 시작된 와이너리이다. 뉴질랜드 소비뇽블랑의 대표 주자로 알려진 이들은 자연스러운 포도 본래의 맛이 와인에 녹아들게 하겠다는 철학을 바탕으로 와인을 양조하고 있다.
뉴질랜드 말보로(Marlborough)와 혹스베이(Hawke's Bay)에 18 에이커의 밭을 소유하고 있으며, 소비뇽블랑 뿐만 아니라 샤르도네나 리슬링, 피노 그리 등의 화이트 품종을 재배하고 있고, 메를로나 피노누아 같은 레드 품종들도 재배하고 있다.
와인 소개
킴 크로포드의 말보로 소비뇽블랑은 뉴질랜드 말보로의 대표 품종인 소비뇽 블랑(Sauvignon Blanc)을 100% 사용해 양조한 와인이다. 이 와인은 와인스펙테이터 Top 100에 4번이나 이름을 올리기도 하고, 미국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뉴질랜드 소비뇽블랑이라는 타이틀을 거머쥐기도하며 와인의 퀄리티를 인정받고 있다.
와이너리는 이 와인을 감귤류와 열대 과일, 그리고 일반적인 소비뇽 블랑의 잔디 향, 으깬 허브같은 아로마를 느낄 수 있는 와인으로 소개하고 있다. 또한, 생동감 넘치는 산미와 패션후르츠, 자몽, 멜론같은 잘 익은 열대 과일의 맛을 느낄 수 있다고 소개한다.
추천 페어링으로는 신선한 굴이나 아스파라거스, 상큼한 샐러드나 랍스터같은 해산물을 제안하고 있다.
킴 크로포드 소비뇽블랑 후기
와인 시음 후기
킴 크로포드 소비뇽블랑은 농도 짙은 라임 쥬스에 날카로운 잔디향을 첨가한 듯 상쾌한 맛으로 마실 수 있는 와인이었다.
코에서 느껴지는 와인
오픈하자마자 넘쳐흘러나오는 전형적인 소비뇽블랑의 잔디 향이 느껴졌다. 예초기라도 돌린 듯 잔디를 짖누르고 잘게 찢어버릴 때 나는 듯한 날카로운 잔디향이었다.
잔디 향에 이어서 약간의 미네랄리티가 느껴졌고, 잔에 따랐을 때도 날카로운 잔디 내음은 계속되었다.
시간이 조금 지나면서 자몽이나 라임, 레몬 같은 시트러스한 향이 느껴지기 시작했고, 굉장히 산도가 강할거 같다는 느낌을 코에서부터 미리 느낄 수 있었다. 잔디 내음은 약해져서 시트러스 보다 은은하게 느껴졌다.
오픈하고 한 시간 정도가 지난 후 부터는 달콤한 향들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가장 크게 느껴지는 것은 파인애플이었다. 달콤한 향과 상큼함이 섞인 파인애플이 느껴졌고, 뒤에서 약간의 청사과 같은 향도 찾아볼 수 있었다.
이 때부터는 잔디 내음은 거의 찾을 수 없었고, 달콤함과 상큼한 향만 남아있었다.
입에서 느껴지는 와인
오픈하자마자 느껴진 강렬한 잔디 내음은 이 소비뇽블랑의 날카로운 산도를 숨기고 있었던 것 같다. 첫 한 모금을 마셨을 때 라임 쥬스를 마신 듯 식도를 날카롭게 자극하는 산도와 약간의 탄산감이 느껴졌다. 잘못하면 속이 상할 거 같을 정도의 산도가 느껴져서 안주없이 먹기는 힘들 것 같았다.
하지만 삼키고 난 후에 입안에 남은 상큼한 산도와 목을 타고 올라오는 라임 혹은 레몬의 느낌은 정말 상쾌하다는 느낌이 들게 했다.
시간이 조금 지나면서 산도는 누그러들기 시작했다. 입에 침을 가득 고이게하는 상큼한 맛은 줄어들었지만, 대신 약간의 잔당감이 느껴지기 시작했다.
와인을 삼키고 파인애플을 먹은 것 처럼 약간의 상콤함과 달콤함이 남아 입맛을 다시게 되는 맛이었다.
와인 페어링 후기
수입사인 나라셀라는 해물파전과 함께 마시기를 추천하고 있는데, 이번에 마셔본 느낌으로도 정말 해물파전과 굉장히 잘 어울리는 조합을 보여줄 것 같았다.
와인의 상쾌한 산도가 해산물을 더욱 신선하게 느낄 수 있게 해줄 것 같았고, 열대 과일의 달콤한 향과 약간의 잔당감이 해물파전에 감칠맛을 더해줄 수 있을 것 같다.
이번에는 식전주로 안주없이 마시다가, 식후에 간단한 과자류와 함께 마셔보았다. 산도가 매우 강하게 느껴지던 오픈 초반에는 안주없이 마시기에 조금 부담스럽다고 느껴졌지만, 시간이 지나고 산도가 조금 사그라들고 나서는 간단한 디저트와 함께 마시거나 안주없이 마시기에도 좋았다.
와인 가격 정보
홈플러스 홈플런 행사 기간동안 20% 할인을 적용받아서 27,120원에 구매할 수 있었다. 행사 할인을 제외하면 33,900원에 판매하고 있다.
킴 크로포드 소비뇽블랑은 홈플러스 외에도 다양한 곳에서 판매하고 있다. 롯데마트에서는 35,800원에 판매하고 있으며, GS25에서는 31,900원에, CU에서는 38,700원에 판매하고 있다.
대형마트나 편의점 외에 일반 와인샵에서는 2만 원 후반부터 3만 원 초중반 사이에 가격이 형성되어 있다.
킴 크로포드 소비뇽블랑 비비노 평가
비비노 평점은 4.0점에 평가 개수도 7만 개가 넘어갈 정도로 많은 평가가 남겨져 있어서 대중적으로 인기있는 와인으로 생각된다.
비비노에 남겨진 평균 가격은 4만 원 후반대로 조사되어 있어서, 한국에서 조금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듯 하다.
남겨진 후기들은 상큼한 산미와 자몽 같은 시트러스 계열의 향, 소비뇽블랑의 초록초록한 잔디 내음이 느껴진다는 후기가 가장 많이 보였고, 달콤한 열대 과일 향이나 약간의 미네랄리티, 오크가 느껴진다는 후기들도 종종 보였다.
마시기 쉽다는 평이 많아 전반적으로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호불호없이 인기를 얻고 있는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