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파우라 스프링스 피노누아
Rapaura Springs Pinot Noir
스쳐가는 붉은 과실 향에 오크와 바닐라, 헤이즐넛
Information
- 타입
레드
- 품종
- 생산지역
뉴질랜드(NewZealand) > 말보로(Malborough)
- 와이너리
라파우라 스프링스(Rapaura Springs)
- 도수
13.0%
와이너리 소개
라파우라 스프링스는 네일론(Neylons)과 위핀스(Wiffins) 가문이 소유하고 운영 중인 뉴질랜드의 와이너리이다.
뉴질랜드의 말보로 지역에 위치하여 스프링스, 불 패독, 블라인드 리버 등의 포도원을 보유하고 있는 이 와이너리는 1980년대 네일론 가문이 처음 매입한 포도밭에 위핀스 가문이 힘을 합치며 시작되었다.
와인 양조를 위해 협력하던 두 가문은 2007년 첫 번째 와인을 출시하게 되었고, 이들의 대표 와인인 소비뇽 블랑이 와인스펙테이터 Top100에 선정되며 와이너리의 이름을 알리게 되었다.
와인 소개
뉴질랜드 말보로 지역에서 재배된 피노 누아로 만들어진, 라파우라 스프링스의 엔트리 급 피노 누아는, 잘 익은 체리와 자두의 향을 특징으로 가지고 있으면서도, 9개월의 오크 숙성을 통한 스파이시한 오크 향을 가지고 있는 와인이다.
그중에서도 2020년 빈티지는 건조하고 따뜻한 낮과 시원한 밤이 이어지는 뉴질랜드 말보로 지역의 특징이 뚜렷하게 나타난 해여서, 아로마틱 한 풍미와 산미가 또렷하게 살아난 빈티지로 평가하고 있다.
Tasting Notes & Review
시음 후기
투명한 루비색을 가지고 있지만 꽤나 강렬한 탄닌을 보여주었고, 신선한 베리 향이 있었지만, 오크와 바닐라, 헤이즐넛이 더 가까운 곳에서 느껴졌다.
- 바디
- 당도
- 산도
Palate
와인잔 넘어가 투명하게 비치는 맑은 루비색을 띠고 있고, 물을 마시는 느낌이 들 정도로 바디감이 가벼웠다.
하지만 바디감과는 달린 반전적으로 꽤나 강한 탄닌이 느껴졌다. 혀 전체를 휘감아 쪼여오는 것처럼 쫀쫀하게 조여 오는 탄닌이었다. 그래도 입자가 꽤나 부드럽게 느껴져 부담스러울 정도는 아니었다.
산도는 그리 높지 않았고, 약간의 잔당감이 느껴졌다. 시간이 더 지난후에는 견과류의 고소한 향이 느껴져 맛에서도 고소한 느낌이 나타나는 듯했다.
Aroma
🛞 고무
🍒 체리, 딸기
🪵 오크, 바닐라, 헤이즐넛
🥜 아몬드
약간의 고무 냄새로 시작했지만, 시간아 조금 지나고 금방 사라졌다. 그 뒤로 체리와 딸기 느낌의 붉은 과실 향이 느껴졌는데, 신선한 과실 같다는 느낌이 강하게 들었다.
하지만 한두 잔쯤 마셨을까, 시간이 얼마 지나지 않았음에도 과실 향은 빠르게 사라져 갔다. 대신 약한 오크 향이 올라오기 시작했고, 시간이 지나면서 바닐라 향과 헤이즐넛 향 등 조금 더 달콤하게 느껴질 법한 향들로 바뀌기 시작했다.
하루 정도 시간이 지난 후에는 견과류의 향도 은은하게 느껴지기 시작해 살짝 고소한 듯한 느낌이 들기도 했다.
페어링 후기
약간의 잔당감이 있고, 산도가 높지 않아 와인만 단독으로 마시기에도 부담이 없었고, 간단한 치즈류와 함께 마시기에도 좋을 듯 하다.
가격 정보
₩24,xxx ~
킴스 클럽에서 29,900원에 구입한 뉴질랜드 피노, 적절한 가격보다 조금 비싸게 구입하였다. 킴스 외에도 GS25와 로드 와인샵에서 구매할 수 있다.
GS25에서는 24,000원에 판매하고 있고, 로드 와인샵에서도 2만 원 중반의 가격대에 판매하고 있다.
Vivino Rate
평점 3.7점에 평가 개수는 2,171개가 남겨져있다. 평점은 그리 높지도 낮지도 않은 적당한 수준이고 평가 개수도 많지도 적지도 않은 수준으로 남겨져 있다.
비비노 상의 가격은 2만 4천 원 정도로, 실제 한국에서 구매할 수 있는 가격과 유사하다.
체리와 라즈베리 등의 상큼한 과실 향이 느껴진다는 후기들이 가장 많이 남겨져 있었고, 여기에 흙 뉘앙스나 스모키 한 느낌, 오크나 다크 초콜릿이 느껴진다는 후기들도 꽤 찾아볼 수 있다.
부드러운 정도가 피노 누아라고 생각하지 못할 정도로 강했다는 후기도 종종 찾아볼 수 있어서, 마시면서 느꼈던 탄닌감을 다른 사람들도 느끼고 있는 듯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