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테누타 델레 테레 네레, 에트나 비앙코 2022
Tenuta delle Terre Nere Etna Bianco 2022
달콤한 핵과류와 시트러스, 미네랄리티
Information
| 타입 | 화이트 와인 |
|---|---|
| 품종 | 카리칸테 (Carricante), 카타라토(Catarratto), 그레카니코 도라토(Grecanico Dorato), 인졸리아(Inzolia), 미넬라(Minnella) |
| 생산지역 | 이탈리아 > 시칠리아(Sicilia) > 에트나(Etna) |
| 와이너리 | 테누타 델레 테레 네레(Tenuta delle Terre Nere) |
| 도수 | 12.5% |
와인 소개
테누타 델레 테레 네레의 에트나 비앙코 DOC 와인은, 시칠리아 에트나 화산 지역에서 재배된 토종 포도 품종들을 블렌딩 하여 만들어진 와인이다.
생소할 수 있는 카리칸테, 카타라토, 그레카니코 도라토, 미넬라, 인졸리아라는 토종 품종들을 사용해 만들어졌으며, 카리칸테 품종이 약 60-70% 정도로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다.
와이너리가 설립되고 얼마 지나지 않은 2005년 첫 빈티지로 출시되기 시작했으며, 보통 5년에서 15년 정도의 수령을 가진 포도나무에서 재배된 포도로 만들어진다.
화산 토양의 미네랄리티를 최대한 살리기 위한 양조 공법으로 만들어져서, 화산 특유의 섬세한 미네랄리티를 가지고 있고, 이외에도 레몬이나 라임 같은 시트러스 한 향과 흰 꽃, 허브 같은 향수 같은 향들도 보여준다.
맛에서는 생생한 산미와 미네랄 풍미, 복숭아 같은 핵과류의 풍미가 어우러져 생동감 있는 맛을 즐길 수 있다.
굴이나 새우, 조개 요리 같은 해산물 요리와 잘 어울리고, 리조또나 가벼운 닭 요리와도 페어링이 좋다. 물론 간단한 샐러드와 함께 즐기기에도 좋다.
와인 평론가들은 이 와인의 우아하고 섬세한 구조와 화산 특유의 미네랄리티를 높게 평가하여 좋은 점수를 부여하기도 하였다.
Tasting Notes & Review
시음 후기
달콤한 복숭아 같은 핵과류 풍미와 레몬, 자몽 같은 시트러스, 화산 토양에서 유래된 미네랄리티가 인상적인 와인이었다.
- 바디
- 당도
- 산도
Palate
복숭아 같은 달콤한 핵과류 풍미가 가장 먼저 느껴졌다. 드라이할 걸로 예상했지만 예상보다 달다는 생각이 드는 당도였다.
바디감은 은근히 묵직했고, 산도는 오픈 직후에는 낮았지만 잠시 후 서서히 높아져갔다.
30분 정도 시간이 지나면서 레몬 같은 새콤하면서도 은은한 당도가 느껴지는 시트러스 한 맛이 나타나기 시작했고, 짭조름하면서도 씁쓰름하게 느껴지는 미네랄리티와 뒤섞여 자몽처럼 느껴지기도 했다
코에서 느껴지는 시트러스와 핵과류, 미네랄리티의 느낌이 맛에서도 그대로 느껴져서 직관적으로 맛있었다.
Aroma
🍑 복숭아, 사과
🍋 레몬, 라임
🪨 미네랄리티
복숭아나 사과 같은 달콤한 과실 향이 가장 먼저 느껴졌다. 뒤이어 짭조름한 바다, 혹은 바닷가의 돌 같은 씁쓸함이 뒤섞인 미네랄리티가 올라왔다.
시간이 지나면서는 새콤달콤한 레몬 같은 시트러스 계열의 향이 느껴졌고, 약간의 허브 같은 느낌도 나타났다.
오크 숙성의 느낌은 전혀 느껴지지 않아 신선한 과실 풍미를 그대로 느낄 수 있었고, 미네랄리티가 느껴져 프랑스의 샤블리와 비슷하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다.
Vivino Rate
테누타 델레 테레 네레 에트나 비앙코는 평점 3.9점에 평가 개수 7,457개로 소비자들로부터 준수한 평가를 받고 있다.
에트나 로쏘 DOC에 비해서는 평점이나 평가 개수가 적긴 하지만 그럼에도 좋은 후기들을 많이 찾아볼 수 있다.
레몬이나 라임 같은 시트러스 한 향이 좋게 느껴진다는 후기들이 많고, 미네랄리티와 허브 뉘앙스를 찾을 수 있다는 후기들도 많이 볼 수 있었다.
그중에서도 가장 인상적인 것은 샤블리 와인과 흡사하게 느껴진다는 내용이었다. 미네랄리티와 시트러스, 신선한 산도가 오크 숙성하지 않은 샤르도네의 특징과 비슷하다는 생각이 들었고, 실제로도 많은 소비자들이 오크 숙성하지 않은 샤블리와 비슷하게 느끼고 있었다.
샤블리와 비슷한 스타일이면서도 다른 느낌을 느껴보고 싶다면 시도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Behind the Label
와이너리 이야기
떼누따 델레 떼레 네레는 이탈리아 시칠리아의 북쪽, 에트나 화산에 위치한 와이너리이다.
마르코 데 그라치아(Marco de Grazia)에 의해 2002년에 설립된 와이너리는, 에트나 지역의 검은 화산질 토양에 영감을 받아 포도원을 검은 토양이라는 뜻을 가진 테레 네레라 이름 붙이면서 시작되었다.
에트나 지역은 화산 기슭의 높은 고도에 위치하고 있는데, 지역의 독특한 토양 특성과 기후로 인해 프랑스 부르고뉴나 이탈리아 바롤로와 유사한 와인이 만들어진다는 특징이 있다.
2004년 첫 빈티지 출시로 시작한 테누따 델레 테레 네레도 이러한 에트나 지역의 특성을 살린 와인을 출시하여, 부르고뉴 같은 스타일의 복합미와 우아함을 가진 것으로 평가받으며 에트나 지역의 와인을 널리 알리는 데에 기여하였다.
가격 정보
💰 ₩31,XXX ~
테누타 델레 테레 네레 에트나 비앙코 DOC는 해외에서 평균 약 3만 7천 원 정도에 판매되고 있다.
국내에서도 해외와 유사한 가격에 판매되고 있어서, 3만 원에서 4만 원 정도에 구매할 수 있으며, 저렴하게 구매한다면 해외 평균 가격보다 저렴한 3만 원 초반 정도에 구매할 수 있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은 판매처가 많지 않아, 대형 마트나 편의점에서는 찾아보기가 쉽지 않고, 보통 로드 와인샵에서 구매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