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첼로 스푸만테 엑스트라 드라이
Freschello Spumante Extra Dry
신선한 청사과 향과 거친 탄산감
Information
- 타입
스파클링(Sparkling) > 화이트
- 품종
가르가네가(Garganega)
- 생산지역
이탈리아 > 뿔리아(Puglia)
- 와이너리
치엘로 에 테라(Cielo e Terra) > 프레첼로(Freschello)
- 도수
10.5%
와이너리 소개
치엘로 에 테라(Cielo e Terra)라는 이름은 1999년부터 등장하지만, 이들의 역사는 1908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치엘로 에 테라의 설립자 중 한 명인 지오바니 치엘로(Giovanni Cielo)는 1908년 이탈리아 베네치아 지방의 로미오와 줄리엣 성 근처 와이너리를 구입하면서 첫 와인을 만들어 내기 시작했죠.
엄청난 열정으로 와이너리를 운영해 가던 이들은 1951년, 인근 지역의 소규모 와이너리들을 모아 협동조합과 같은 와이너리인 칸티네 데이 콜리 베리치(Cantine dei Colli Berici)를 설립합니다.
그리고 1962년, 2세대인 렌조 지오바니와 그의 아들들은 현재의 치엘로(Cielo) 와이너리를 설립하고, 와인 양조를 이어갑니다.
이들의 치엘로 와이너리는 꾸준히 성장하였고, 1999년 치엘로 에 테라(Cielo e Terra)라는 현재의 이름으로 변경하며 현재와 같은 거대 와이너리로 성장해 나갔습니다.
이탈리아뿐만 아니라 전 세계로 와인을 수출하는 대규모 생산자가 된 치엘로 에 테라는 베네토(Veneto)와 뿔리아(Puglia) 지방에 포도밭을 소유하고 있으며, 다양한 와인 브랜드들을 가지고 있습니다.
프레첼로(Freschello)도 이러한 치엘로 엘 테라의 브랜드 중 하나입니다. 주로 신선하고 가벼운 스타일의 와인을 만드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 브랜드로, 캐주얼한 자리에서 마시기 좋은 와인들을 주로 만들고 있습니다.
와인 소개
이탈리아 베네토(Veneto) 지방의 토착 화이트 품종인 가르가네가(Garganega)로 만들어진 이 와인은 신선하고 가벼운 과실 풍미와 부드러운 기포를 특징으로 가지고 있는 것으로 소개되고 있습니다.
또한, 와이너리에서는 가벼운 요리와 함께 마시거나 식전주로 마시는 것을 추천하고 있고, 약 6도에서 8도 정도의 차가운 온도로 칠링 해서 마실 때 가장 맛있게 마실 수 있을 걸로 추천하고 있습니다.
Tasting Notes & Review
시음 후기
초반에는 알코올 냄새가 느껴져서 살짝 부담스러웠지만, 다행히도 얼마 지나지 않아 사라지고, 청사과 향이 메인으로 나타났습니다. 기포가 약간 거칠게 느껴져서 맥주 대용으로 마시기에 좋은 듯 합니다.
- 바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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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도
- 산도
Palate
색은 거의 투명에 가까운 레몬색으로 소비뇽 블랑과 비슷해 보였습니다. 기포는 탄산이 강한 음료처럼 크고 거칠게 느껴졌고, 산도는 조금 높게 느껴지네요.
하지만 당도가 꽤 있어서 산도가 튀게 느껴지지는 않았습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당도는 점점 높아지는 것 같았고, 마지막 마실 때쯤엔 입에 머금기만 해도 달다!라는 생각이 바로 들 정도로 당도가 꽤나 올라옵니다.
Aroma
🍏 청사과
🍋 레몬
🍑 복숭아
청사과 향이 가장 강하게 나타나고, 오픈 초반에는 약간의 브리오슈가 느껴졌습니다. 하지만 브리오슈는 오픈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사라져서 다시 느끼지는 못했습니다.
또, 초반에는 알코올 냄새가 강하게 느껴져서 부담스러웠으나, 다행히도 한 시간 정도 시간이 흐르니 알코올 냄새는 거의 사라졌고요.
시간이 지나면서 레몬 같은 시트러스 뉘앙스가 강하게 느껴졌지만, 그래도 메인이 되는 건 청사과 역시나 청사과였습니다.
오픈하고 하루 뒤에 다시 마셨을 때는 복숭아나 망고 같은 달콤한 과실 향이 느껴지기도 했지만, 그래도 메인이 되는 청사과가 가장 강렬했습니다.
페어링 후기
당도가 조금 있고, 풍미가 강하지 않아 웬만한 한식들과 다 잘 어울릴 것 같습니다. 와이너리의 추천대로 간단하게 식전주로 마시기에도 괜찮을 것 같고, 식사 후에 입가심으로 한 잔 곁들여도 좋을 듯합니다.
가격 정보
₩7,xxx ~
홈플러스에서 행사 가격으로 7,450원에 구매하였습니다. 행사 전 가격은 15,000원이고, 홈플러스 외에 다른 판매처는 찾기가 쉽지 않습니다.
와인 써쳐에서 조회되는 평균 가격은 12,000원 정도이고, 해외에서는 저렴하게 구매하면 3~5유로 정도에 구매할 수 있는 걸로 보입니다.
Vivino Rate
평점은 3.3점에 평가 개수는 2,169개가 남겨져 있습니다. 평점이 굉장히 낮네요. 근래에 마셔본 와인 중에 가장 낮은 것 같습니다.
이 정도 평점을 받을 정도는 아닌 것 같은데, 할인가가 아닌 가격에 구매했다면 그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평가 개수는 판매처를 찾기 힘들었던 것에 비해 꽤나 많이 남겨져 있어서, 후기들을 좀 보니 대부분이, 아니 거의 전부가 외국에서 남겨진 후기들이었습니다.
판매 가격이 15,000원 정도로 조회되는 걸 보니 실제로도 해외에서 이 정도 가격에 판매되는 것 같네요.
이제 후기들을 좀 보면, 복숭아와 청사과에 대한 후기들이 가장 많습니다. 그리고 좋았다는 말보다는 생각보다 괜찮았다는 얘기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평점이 낮게 매겨진 후기들을 보면, 단조롭다, 심심하다는 내용들이 좀 보이고, 엑스트라 드라이 와인인데 달다는 내용들이 좀 보입니다.
드라이 와인을 기대하고 오픈했으면 좀 실망스러울 수 있었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