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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절한 와인 음용 온도 - 와인은 언제 가장 맛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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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ten by 와인요모


와인의 향과 맛을 최상의 상태로 즐기기 위해서는 와인을 적절한 온도에서 마시는 것이 중요하다. 와인의 종류에 따라 일반적인 적정 음용 온도가 있지만, 와인 생산자에 따라 백라벨에 추천하는 음용 온도를 적어두는 경우가 있으니, 백라벨을 살펴보고 마시는 것도 좋은 방법일 듯 하다.

wine temperature

 

 

적절한 와인 음용 온도


일반적으로 와인의 종류에 따라 마시기 좋은 온도는 조금씩 차이가 있다. 스파클링 와인(6°C ~ 10°C)보다는 화이트 와인(8°C ~ 12°C)이나 로제 와인이 조금 더 높은 온도가 적절하고, 레드 와인은 그 보다 조금 더 높은 온도(15°C ~ 18°C)가 적절하다. 와인의 적정 온도보다 높거나 낮은 온도에서 마시게 되면, 와인의 향이 약해진다거나, 산도가 변하거나 탄닌감이 달라질 수 있다. 자세히 살펴보면 아래와 같다.

레드 와인

레드 와인의 적절한 음용 온도는 약 15°C에서 18°C 사이이다. 이보다 낮은 온도의 레드 와인을 마신다면, 와인의 탄닌감이 더 강조되고 산도는 높아질 수 있다. 그리고 와인의 과실향은 약해져서 향과 맛이 둔화될 수 있다. 반대로 보다 높은 온도에서 와인을 마신다면, 탄닌은 부드러워지지만 알코올 향이 강해져 밸런스가 깨졌다고 느낄 수 있다.

화이트 와인

화이트 와인은 레드 와인보다 조금 낮은 8°C에서 12°C가 마시기에 적절한 온도이다. 이보다 낮은 온도에서 화이트 와인을 마신다면 와인의 신선한 향은 더 강해지지만, 산도도 더 높아져서 날카롭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더. 반대로 더 높은 온도에서 화이트 와인을 마신다면, 레드 와인과 동일하게 알코올 향이 강해지고, 신선한 과실향이 약해진다.

스파클링 와인

스파클링 와인은 화이트 와인보다 더 낮은 온도인 6°C에서 10°C 사이가 가장 적절한 온도이다. 이 범위에서 마실 때 스파클링 와인은 시원하고 상쾌한 맛이 가장 강하게 살아난다. 이보다 낮은 온도에서는 와인의 향이 날아가고 맛이 둔탁해질 수가 있고, 이보다 높은 온도에서는 거품이 빠르게 사라져서 스파클링 와인의 느낌이 둔해질 수 있다. 또한 스파클링 와인은 너무 높은 온도에서 보관하면 개봉 시 코르크가 튀어나오는 현상이 발생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이처럼 와인을 적절한 온도에서 즐길 때 와인의 맛과 향을 제대로 느낄 수 있기 때문에 올바른 온도의 와인을 즐기는 것이 중요하다. 하지만 사계절이 뚜렷한 우리나라의 특성상 와인을 항상 적절한 온도로 유지하는 것은 어려움이 있다. 겨울에는 실내온도가 어느 정도 유지되어 괜찮다고 하더라도, 여름 같은 경우에는 셀러에서 꺼내더라도 빠르게 온도가 올라가기 때문에 마시는 동안 향이나 맛이 쉽게 변하게 된다. 이 때는 와인 칠러를 이용하면 조금 더 오래 와인을 즐길 수 있지만, 가정집에서 칠러까지 구매하기에는 부담스러운 느낌이 있다. 이럴 때는 샐러드볼이나 스테인리스볼에 얼음을 담아서 와인병을 꽂아두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


* 함께 보면 좋은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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