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라 안티노리 키안티 클라시코 리제르바는 바닐라와 오크, 체리, 라즈 베리의 향뿐만 아니라 허브, 초콜릿 같은 향까지 다양한 향을 느껴볼 수 있는 와인이다.
목 차
1. 빌라 안티노리 키안티 클라시코 리제르바 정보
▪︎와이너리
▪︎와이너리에서 소개하는 와인
2. 빌라 안티노리 키안티 클라시코 리제르바 후기
▪︎와인 시음 후기
▪︎와인 페어링 후기
▪︎와인 가격 정보
3. 빌라 안티노리 키안티 클라시코 비비노 평가
빌라 안티노리 키안티 클라시코 리제르바 정보
- 와인종류 : 레드 와인
- 포도품종 : 산지오베제(Sangiovese) 90%, 까베르네 소비뇽(Cabernet Sauvignon) 10%
- 생산지역 : 이탈리아 - 토스카나 - 키안티 클라시코 DOCG
- 와이너리 : 마르케시 안티노리(Marchesi Antinori)
- 와인도수 : alc 14.0%
와이너리
마르케시 안티노리(Marchesi Antinori) 와이너리는 1385년 이후로 6세기에 걸쳐 와인 양조에 전념해 온 유서 깊은 가족 와이너리이다. 무려 26대에 걸쳐 와이너리를 운영하며 이탈리아 와인을 세계에 알리는데 큰 기여를 한 마르케시 안티노리는 이탈리아 와인의 역사 그 자체라 해도 무방한 와이너리이다.
마르케시 안티노리는 긴 역사만큼 다양한 와인들을 양조하고 있는데, 슈퍼 투스칸의 원조 격인 티냐넬로(Tignanello)부터, 보르도 고급 와인에 비견되는 구아도 알 타소(Guado al Tasso), 이탈리아 와인 최초로 와인스펙테이터에서 1위를 차지한 솔라이아(Solaia)까지 이름만 들으면 알만한 훌륭한 와인들을 다수 만들어내고 있다.
와이너리에서 소개하는 와인
마르케시 안티노리 와이너리는 빌라 안티노리 키안띠 클라시코 리제르바(Villa Antinori Chianti Classsico Reserva) 와인을 석류와 체리, 오렌지 껍질의 신선한 향과 매콤한 생강 향을 느낄 수 있는 와인으로 소개하고 있다.
또한, 이 와인에서는 라벤더와 장미 꽃잎의 향을 느낄 수 있고, 부드러운 탄닌과 고소한 코코아 풍미로 마무리할 수 있는 와인이라 소개하고 있다.
빌라 안티노리 키안티 클라시코 리제르바 후기
와인 시음 후기
빌라 안티노리 끼안티 클라시코 리제르바 2020년 빈티지는 다양한 향이 복합적으로 느껴지면서 촘촘하게 짜인 탄닌과 높은 산도가 밸런스 좋은 와인이었다.
코에서 느껴지는 와인
와인잔에 따르고 향을 맡았을 때, 바닐리와 오크가 가장 처음으로 느껴졌다. 조금 더 깊숙이 향을 들이마셨을 때 스모키 한 향과 스파이시한 향신료 뉘앙스가 느껴지기도 했다.
입에 머금었을 때는 체리나 라즈베리, 딸기 같은 붉은 과실의 신선한 향이 느껴졌고, 검은 과실 류의 짙은 향은 느끼지 못해서 전반적으로 묵직하지 않은 신선한 느낌이 많이 들었다.
와인을 마셔갈수록 잔디 같은 초록초록한 향과 허브스러운 향이 느껴지기도 했고, 입에 머금었던 와인을 삼킬 때는 구운 초콜릿 같은 달콤하면서도 씁쓸한 카카오의 향이 느껴지기도 했다.
최근 마셔본 비슷한 가격대의 레드 와인 중에 가장 다채로운 향들을 느낄 수 있어서 굉장히 인상 깊었던 와인이었고, 와인을 마시고 나서도 코로 깊은 향들이 뿜어져 나오는 게 느껴져서 만족스러운 와인이었다.
입에서 느껴지는 와인
입에 머금었을 때는, 생각보다 바디감이 묵직하지 않은데?라고 생각하는 순간 혀를 촘촘하게 쪼여오는 구조감 있는 타닌이 느껴졌다.
당도는 드라이한 와인이었고, 바디감도 묵직하지는 않지만 적당히 편안하게 마실 수 있는 수준이었다. 산도는 산지오베제의 높은 산도가 느껴져서 와인을 삼킨 후에도 입맛이 도는 느낌을 받았고, 붉은 과실류의 향과 잘 매칭된다는 생각이 들었다.
와인에 대한 후기를 정리해보면, 매우 다양한 향들이 각자의 특색을 드러내는 것이 코로 느껴지는 점이 인상깊었고, 촘촘한 탄닌과 높은 산도가 인상깊어서 매우 만족스러운 와인이었다. 하지만 침전물이 조금 많아서 마지막 잔에 가까워질수록 와인 잔에 침전물이 남는 것이 조금 아쉬웠다.
와인 페어링 후기
빌라 안티노리 키안띠 클라시코 리제르바 2020년 빈티지는 치킨과 같이 마셨다. 양념과 간장, 매운 간장 치킨과 같이 마셨는데, 적당한 양념이 되어있는 치킨과는 살짝 달짝지근한 맛과 와인의 산도가 잘 어우러져서 괜찮은 페어링 조합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매운 치킨은 와인의 맛과 향을 해치는 느낌이 들어 같이 마시기에서는 적합하지 않은 듯했다.
치킨과 같이 마시기에도 좋았지만, 목 넘김이 부드럽고 바디가 많이 무겁지 않아서 가벼운 치즈 같은 안주류와도 함께 마시기 좋을 것 같았다.
다음에 다시 마시게 된다면, 치즈나 햄 같은 간단한 안주류와 함께 마셔볼 것 같다.
와인 가격 정보
빌라 안티노리 끼안티 클라시코 리제르바 파는 곳은 롯데마트와 GS25, CU가 있고, 와인전문샵에서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롯데마트에서 39,000원에 판매하고 있고, 홈플러스나 이마트에서는 찾지 못했다. GS25에서는 34,500원에 판매하고 있지만, 재고를 찾기가 어려웠고, CU에서는 39,000원에 구매할 수 있었다.
와인전문샵에서는 3만 원 초반부터 3만 원 후반까지의 가격대에 판매하고 있어서, 매장이나 빈티지에 따라 가격대가 다양하게 분포되어 있다.
빌라 안티노리 키안티 클라시코 비비노 평가
빌라 안티노리 키안티 클라시코의 비비노 평점은 4.0점으로 꽤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평가 개수는 4만 개 정도로 매우 많아서 대중적으로 인기가 많은 와인이라 생각된다.
이번에 마신 2020년 빈티지는 4.1점 평점을 받고 있어서, 평균 대비 괜찮은 빈티지인 듯하다. 평균 가격대는 6만 원으로 표시되어 있지만 실 구매가는 3만 원 전후반 정도로 가격 차이는 조금 있다.
남겨진 후기들을 살펴보면 대체적으로 가성비 좋은 와인이라는 후기들이 많이 남겨져 있었고, 티냐넬로의 느낌을 저렴한 가격에 즐길 수 있어서 좋았다는 후기들이 눈에 띄었다.
전반적으로 바디감은 묵직하지 않고 산도가 높았다는 후기들이 많았고, 달달한 당도나 잔당감이 느껴졌다는 후기들이 종종 보였다. 향에 있어서는 오크나 바닐라 같은 향들과 과일향이 풍부하게 느껴졌다는 후기들이 많았고, 꽃 향을 찾아보는 재미가 있었다는 후기도 보였다.
대체로 가격 대비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보이는 후기들이 많아서 가성비 좋은 이탈리아 레드 와인으로 추천할 만한 와인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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