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스트 와일더 까베르네 소비뇽에서는 검붉은 과실향과 약간의 오크, 신선하게 느껴지는 줄기를 느껴볼 수 있었다. 한 캔에 4,000원 정도의 저렴한 가격에 레드 와인을 즐길 수 있었지만, 쓴 맛이 조금 강했던 것이 아쉬웠다.
차 례
1. 웨스트 와일더 까베르네 소비뇽 소개
▪︎ 와이너리 소개
▪︎ 와인 소개
2. 웨스트 와일더 까베르네 소비뇽 후기
▪︎ 시음 후기
▪︎ 가격 정보
3. 웨스트 와일더 까베르네 소비뇽 비비노 평가
웨스트 와일더 까베르네 소비뇽 소개
- 와인종류 : 레드 와인
- 포도품종 : 까베르네 소비뇽(Cabernet Sauvignon)
- 생산지역 : 미국
- 와이너리 : 웨스트+와일더(West+Wilder)
- 와인도수 : 13.0%
와이너리 소개
마케팅 전문가 매튜 앨런(Matthew Allan)과 케니 로치포드(Kenny Rochford)에 의해 탄생한 웨스트+와일더는 와인스펙테이터(Wine Spectator)와 디켄터(Decanter) 등에서 세계 최고의 캔 와인으로 평가받으며 품질을 인정받았다. 또한 세계 유수의 호텔 브랜드와 국내 호텔, 골프장 등에서 판매되며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브랜드이다.
웨스트 와일더 까베르네 소비뇽 후기
시음 후기
캔 와인이니 만큼 시원하게 냉장고에서 칠링 하여 마셔보았다. 캔으로 마셔볼까 생각했지만 그래도 와인인데 느낌은 내보자 싶어서 와인잔에 따라 마셨다.
코에서 느껴지는 와인
검붉은 과실향, 약간의 오크, 줄기 느낌, 고무 냄새?
가장 강하게 느껴지는 것은 검은 과실과 붉은 과실의 신선한 향이었다. 약간의 오크가 느껴지기도 했지만, 과실 느낌이 더 메인에 있었다. 병 와인을 뜯은 것처럼 과실이 뿜어져 나오는 정도는 아니었지만, 와인임을 알 수는 있는 정도였다.
시간이 조금씩 지나면서 포도 줄기 느낌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초록초록한 느낌이 들어 과실이 더 신선하게 느껴지기도 했지만, 약간의 고무 냄새 같은 게 섞여있어서 조금 불쾌하게 느껴지기도 했다.
입에서 느껴지는 와인
가벼운 바디감, 약한 탄닌, 쓴 맛
색상은 정말 까쇼 와인처럼 짙은 루비색을 띠고 있었다. 하지만 바디감은 생각보다 가벼웠고, 타닌도 거의 느껴지지 않았다. 산도는 조금 있어서 중간 정도 되었다.
하지만 무엇보다 아쉬웠던 점은 매우 쓰다는 것이다. 당도가 전혀 없는 드라이함을 넘어서 거의 한약을 마시는 것처럼 썼다. 특히 입에 머금었을 때 보다 삼키고 난 후에 목에서부터 올라오는 쓴 맛이 강해서 따뜻한 소주를 마시는 것 같은 느낌이 들기도 했다.
가격 정보
한 칸에 4,000원
GS25에서 한 캔에 4,000원에 구매했다. 2+1 행사를 하고 있어서 한 캔당 실구매가격은 조금 더 낮지만 행사를 항상 하는 건 아닐 테니 4,000원 부근으로 생각하면 될 것 같다.
용량은 250ml로 와인 1/3병과 같다. 그럼 한 병에 12,000원인 와인과 같은 가격이라는 의미인데, 다시 살 상황이 생긴다면 만 원짜리 와인 한 병을 살 것 같다.
웨스트 와일더 까베르네 소비뇽 비비노 평가
비비노 평점은 3.4점이지만, 평가가 34개 밖에 없어서 의미는 없다. 생각보다 독했다는 후기들이 있는 걸로 보아, 술 같은 쓴 맛을 느낀 것이 아닐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