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도리 데일리 와인을 찾아보세요! 🥂

WINEYOMO

생생한 와인 후기를 찾고있다면?

알고 마시면 더 맛있다?

이 가격에 살 수 있다고?

인기 글.

지금 가장 맛있는 와인 이야기.

최신 글.

따끈따끈한 새로운 와인 이야기.

카멜 로드 몬테레이 피노 누아 (Carmel Road Monterey Pinot Noir) 2021

  • twitter
  • twitter
  • kakaoTalk
  • naver
  • link_copy
Written by 와인요모


카멜로드 몬테레이 피노누아 2021 빈티지

 

flag레 드

카멜 로드 몬테레이 피노누아 2021

Carmel Road Monterey Pinot Noir

 

신선한 딸기향과 약간의 오크, 스모키

 

 

타입 레드 와인
품종 피노 누아(Pinot Noir)
생산지역 미국 > 캘리포니아(California) > 몬테레이(Monterey)
와이너리 잭슨 패밀리 와인(Jackson Family Wines) > 카멜 로드(Carmel Road)
도수 13.5%

 

와이너리 소개

잭슨 패밀리 와인은 1982년 제스 잭슨에 의해 설립되어 미국과 이탈리아, 프랑스, 칠레 등지에 35개의 와이너리를 소유하고 있는 미국의 대형 와인 생산 기업이다. 카멜 로드(Carmel Road) 이러한 대형 기업인 잭슨 패밀리 와인즈의 부띠끄 와이너리 중 하나이다.

카멜 로드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몬테레이 카운티에 있는 카멜 바이 더 시(Carmel-by-the-Sea)라는 마을에 자리를 잡고 있는데, 이 마을의 이름을 따서 카멜 로드라는 이름을 짓게 되었다는 이야기가 있다.

이들은 1999년을 첫 번째 빈티지로 와인을 출시하였으며, 피노 누아와 샤르도네, 까베르네 소비뇽, 소비뇽 블랑 등의 와인을 만들어내고 있다.

 

와인 소개

카멜 로드는 2021 빈티지에 대해 아래와 같이 소개하고 있다.

몬트레이 피노 누아는 밝고 산뜻한 특징을 대표적으로 가지고 있다. 야생 딸기와 체리, 홍차의 향이 나타나면서, 향신료와 오크, 바닐라가 혼합된 복합적인 향을 뿜어낸다.

탄닌은 부드럽게 균형 잡혀 있으며, 실키한 텍스쳐가 부드러운 피니쉬를 맞이할 수 있게 한다.

 


 

시음 후기

가벼운 바디감과 약간의 산도를 가지고 있고, 약간 새콤달콤하게 느껴지는 신선한 붉은 과실향과 오크, 스모키한 향과 약간의 향신료도 느껴볼 수 있는 와인이었다.

 

바디
당도
산도

 

Taste

첫 입에서 느껴진 건 피노 누아의 가벼운 바디감과 부드러운 탄닌이었다.

바디감은 다른 레드 와인과 확연히 비교될 정도로 가벼웠고, 타닌은 입 안에 머금었음에도 혀를 쪼여온다는 느낌이 거의 없었다.

오히려 혀가 아닌 입천장을 포함한 벽면에 달라붙는 느낌을 받을 수 있었는데, 강도가 강하지 않고 자잘하여 부드러웠다.

신선한 과실 향이 느껴져서 산도도 꽤 높을 것 같다고 생각했지만, 실제로 마셔보았을 때 산도는 그리 높지 않았다.

하루 정도 시간을 두고 다시 마셔보았을 때, 산도는 높아졌고, 타닌은 더 부드러워져서 첫 날 보다 훨씬 맛있다는 느낌을 받았다.

무엇보다 입에 머금은 첫 순간과 삼키고 난 직후에 약간의 당도가 느껴졌다. 사람에 따라 불편한 당도 일수도 있지만, 개인적으로는 직관적인 과실항과 잘 어울러서 더 좋게 느껴졌다.

 

Aroma

🍒 딸기, 체리
💨 스모크
🪵 오크
🛞 고무, 타이어

캡을 오픈하자마자 느껴진 건 신선한 딸기 향이었다. 잔에 따르지 않았는데도 붉은 과실 향이 흘러나와서 기대감과 함께 마시기 시작했다.

하지만, 기대와 달리 잔에 따르고부터 느껴진 건 고무 냄새 혹은 타이어 냄새처럼 느껴지는 쿰쿰함이었다. 그리 강하지 않아서 딸기나 체리 같은 붉은 과실 향도 같이 느낄 수 있었지만, 이외에 다른 것들은 느끼지 못했다.

시간을 조금 주기 위해 하루 정도 후에 다시 마셔보았는데, 다행인지 고무 냄새는 거의 사라지고 느껴지지 않았다.

그러니 신선한 과실 향이 가장 강하게 느껴졌고, 전날에는 느끼지 못했던 스모키 한 가죽 느낌과 은은하게 들어오는 오크 뉘앙스가 나타났다.

약간은 향신료의 느낌이 느껴지기도 해서 과실 향과 숙성 향 등을 복합적으로 느낄 수 있었다. 하지만 붉은 과실 향이 지배적으로 강하다.

 

 

페어링 후기

크래커, 양갱 👍
토마토 피자와 한번 페어링 해보고, 간단한 크래커와, 달지 않은 양갱과 페어링 해보았다.

상큼한 토마토 피자에 고기 토핑까지 올라가 있어서 잘 어울릴 거라 생각했지만, 너무 가벼운 바디감과 피자 도우는 생각처럼 괜찮지 않았다.

개인적으로 가벼운 바디감과 빵의 조화를 좋아하지 않는다는 걸 이번 기회에 알게 되었다.

간단한 크래커와는 역시나 무난하게 잘 어울렸다. 부서지는 식감 때문에 빵보다는 가벼운 바디감과 잘 어울리는 것 같았다. 맛도 강하지 않아 와인의 맛을 해치지 않고, 와인만 마실 때의 부담감도 적당히 잡아주어 좋았다.

양갱은 의외로 괜찮은 조합이었다. 편의점 양갱처럼 달달하지 않고, 팥과 밤의 맛이 살아있는 양갱이었는데, 카멜로드의 약간의 당도와 어우러져 양갱이 오히려 더 맛있게 느껴졌다.

또, 살살 녹아 없어지는 질감을 가지고 있어서 가벼운 바디에 녹아드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어 함께 즐기기에 좋았다.

 

가격 정보

₩25,xxx ~
GS25 할인 행사로 27,920원에 구매할 수 있었다. 행사 전 판매가는 34,900원이었고, GS25 외에도 이마트나 CU, 로드샵 등에서 구매할 수 있다.

이마트에서는 38,800원에 판매하고 있고, CU에서는 33,900원에 판매하고 있다. 로드샵에서는 3만 원 중반대에 구매할 수 있지만 할인 행사를 잘 찾으면 2만 원 중후반 정도의 가격에 구매할 수도 있다.

 


 

VIVINO3.813,668 ratings


비비노 평점은 3.8점으로 아주 높진 않지만 무난한 수준이다. 평가 개수는 13,668개로 꽤나 많이 남겨져 있어서, 대중적으로 무난히 받아들여지는 와인이라 생각된다.

비비노에 조사된 평균 가격은 29,800원으로, 실제 한국에서 구매할 수 있는 가격과 유사하다.

남겨진 후기들을 보면, 산도나 산미가 제법 튀게 느껴진다는 후기와 산도가 부드럽다는 후기가 모두 남겨져 있다.

사람에 따라 산도를 판단하는 기준이 다른 건지, 바틀 베리에이션이 심한 것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개인적으로는 산도가 튄다고 느껴질 정도로 날카롭진 않았다.

향에 있어서는 대체적으로 새콤달콤한 과실 향이 느껴진다는 후기가 가장 많이 보였고, 얼씨한 향이나 오크 뉘앙스도 느껴진다는 후기도 종종 찾아볼 수 있다.

전반적으로 가성비 있게 즐기기에 만족스러웠다는 후기들이 많이 남겨져 있어서 마셔보기에 좋은 와인이라 생각된다.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