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누타 델레 테레 네레, 에트나 로쏘 2021
Tenuta delle Terre Nere Etna Rosso 2021
달콤한 딸기 향과 부드럽고 우아한 탄닌
Information
타입 | 레드 와인 |
---|---|
품종 | 네렐로 마스칼레제(Nerello Mascalese), 네렐로 카푸치오(Nerello Cappuccio) |
생산지역 | 이탈리아 > 시칠리아(Sicilia) > 에트나(Etna) |
와이너리 | 테누타 델레 테레 네레(Tenuta delle Terre Nere) |
도수 | 13.5% |
와인 소개
테누타 델레 테레 네레의 에트나 로쏘 DOC 와인은 시칠리아 에트나 화산 지역에서 재배된 네렐로 마스칼레제 품종과 네렐로 카푸치오 품종을 사용해 만들어진 와인이다.
96% 이상 네렐로 마스칼레제 품종이 사용되었고, 네렐로 카푸치오 품종은 3-4% 정도만 사용되었다.
1년간 프렌치 오크통에서 숙성시킨 후에 출시되며, 과실 풍미를 최대한 살리기 위해 새 오크통 비율을 최소화하여 만들어진다.
우아하고 가느다란 탄닌을 가지고 있으며, 체리나 딸기, 라즈 베리 같은 붉은 과실 향이 돋보이는 와인이다. 이외에도 은은한 장미와 허브, 미네랄리티가 화산 토양의 특징을 드러내기도 한다.
구운 치킨 요리나, 버섯 리조또, 토마토 파스타 같은 가벼운 음식들과 페어링 하기를 권장하며, 치즈 플래터 같은 간단한 안주류와 함께 마시는 것도 좋다.
와인 평론가들은 밝고 생동감 넘치는 특징을 가지고 있으며, 미네랄리티가 돋보이고 피니쉬가 인상적인 와인이라 평가하기도 하였다.
Tasting Notes & Review
시음 후기
딸기 같은 과실 풍미와 함께 부드럽고 우아하게 느껴지는 탄닌과 은은한 장미향이 고급스러운 느낌을 더해주는 와인이었다.
- 바디
- 당도
- 산도
- 탄닌
Palate
한 모금 머금었을 때 달콤한 딸기 같은 붉은 과실 풍미가 가장 먼저 느껴졌다. 살짝 달다고 생각될 정도로 당도가 느껴져서 오히려 과실 풍미가 강하게 나타났다.
당도와 함께 산도도 조금 높아서 과실의 산뜻한 풍미를 살려주는 듯했다.
바디감은 가벼웠고, 탄닌은 정말 우아하게 부드러워서 향보다는 입에서 고급스럽다는 느낌이 들게 했다. 미세하게 자글자글한 입자들이 입 안을 훑고 지나가는 듯한 느낌이었다.
Aroma
🍓 딸기, 체리
🪵 오크, 바닐라
🌹 장미
잔에 따르자마자 철분, 피 같은 차가운 비릿한 냄새가 올라왔지만 10분도 지나지 않아 금방 사라졌다.
차가운 냄새가 걷힌 뒤에는 딸기 같은 달콤한 붉은 과실 향이 올라왔다. 오크나 바닐라 같은 숙성 향이 살짝 뒤섞여있는 듯했지만 강하지 않고 과실 향이 메인으로 느껴졌다.
강하진 않았지만 은은한 장미향이 함께 느껴져 약간의 고급스러운 느낌을 더해주었다.
Vivino Rate
테누타 델레 테레 네레의 에트나 로쏘는 비비노에서 평점 3.9점에 평가 개수 20,092개로 소비자들로부터 준수한 평가를 받고 있다.
에트나 비앙코와 평점은 동일하나 평가 개수는 약 3배 정도 많다.
많은 소비자들이 화산 토양에서 유래한 미네랄리티에 대해 얘기하고 있으며, 체리나 딸기 같은 붉은 과실 향이 주로 느껴진다고 후기를 남겨놓고 있다.
피노 누아처럼 바디감이 가볍고 탄닌이 부드러워 마시기 쉬운 스타일이라고 평가하고 있고, 산도와 바디, 탄닌의 밸런스가 좋다고 많이 얘기하고 있다.
가벼운 특징으로 인해 스테이크뿐만 아니라 초밥과 함께 마시기에도 좋았다는 후기들도 종종 찾아볼 수 있었다.
전반적으로 가벼운 바디감과 탄닌, 맛으로 인해 쉽게 마시기에 좋았다는 평들이 많았다.
Behind the Label
와이너리 이야기
마르코 데 그라치아에 의해 2002년 설립된 테누따 델레 떼레 네레는, 이탈리아 시칠리아의 북쪽, 에트나 화산 지역에 위치한 와이너리이다.
에트나 지역의 검은 화산질 토양에서 영감을 받아, 와이너리의 이름을 검은 토양이라는 뜻을 가진 떼레 네레라고 지었다고 한다.
와이너리의 에트나 포도밭은 화산 기슭의 높은 고도에 위치하고 있다. 화산 기슭과 높은 고도라는 지역적 특징으로 인해 다른 지역과는 다른 독특한 토양 특성과 기후를 가지고 있는데, 이러한 환경에서 재배되는 포도의 특징이 프랑스 부르고뉴나 이탈리아 바롤로와 유사하게 발현된다고 한다.
이에 에트나 지역은 이탈리아의 부르고뉴라고 불리기도 하는데, 2004년 첫 빈티지를 출시한 테누따 델레 테레 네레의 와인도 부르고뉴 같은 복합미와 우아함을 가진 것으로 평가받고는 했다.
가격 정보
💰 ₩29,XXX ~
테누타 델레 떼레 네레 에트나 로쏘의 해외 평균 판매 가격은 약 3만 8천 원 정도로 확인된다. 국내에서도 이와 비슷하게 3만 원에서 4만 원 정도의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해외 평균 가격과 비슷한 3만 원 중후반 정도에 찾아볼 수 있으며, 할인 행사를 찾아본다면 최저가로 2만 원 후반 정도까지도 찾을 수 있다.
하지만 판매처가 많지 않아 할인 행사를 찾아보기에 어렵다는 단점이 있어서, 3만 원 중반 정도에 구매한다면 좋은 선택이 될 것 같다.
대형마트나 편의점보다는 로드 와인샵에서 주로 찾아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