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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티라 소비뇽블랑 2021 - 자몽과 리치향을 가진 파리바게트 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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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ten by YOMONEE

[WINE QUOT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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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티라 소비뇽블랑은 뉴질랜드 말보로 지역의 소비뇽블랑으로 생산된 와인이다. 비비노(VIVINO) 평점 3.9점으로 점수가 높긴 하지만 평가 개수가 59개 밖에 없어서 신뢰도가 있다고 보긴 힘들다.

타이티라 소비뇽블랑(Tai Tira, Sauvignon Blanc)
타이티라 소비뇽블랑(Tai Tira, Sauvignon Blanc)

 

목 차

  1. 타이티라 소비뇽블랑 와인 후기


  2. 타이티라 소비뇽블랑 와인 정보

  3. 타이티라 소비뇽블랑 비비노 평가

 

 

타이티라 소비뇽블랑 와인 후기

 

비비노에서 확인할 수 있는 가격은 15,000원 수준이지만, 동네 파리바게트에서 24,000원에 구매할 수 있었다. 편의점이나 홈플러스에서는 판매하지 않는다.
자몽향과 리치향이 올라오지만, 향이 강하지 않다. 자몽향보다는 리치향이 조금 더 비중이 있게 느껴져서 달달한 느낌이 든다. 하지만 강하게 느껴지진 않아 조금 심심한 느낌이 든다. 끝에는 살짝 알코올 향이 올라와서 뒷맛이 좋지 않았다.
향이 강하지 않아 쉽게 마실 수 있지만 은은하게 느껴지는 알코올 향이 거슬리는 느낌이 들어서 크게 맛있다고 느껴지진 않는다. 맛이 없는 건 아니었지만, 비슷한 가격이라면 러시안잭 소비뇽블랑를 마실 것 같다.

타이티라 소비뇽블랑(Tai Tira, Sauvignon Blanc)
타이티라 소비뇽블랑(Tai Tira, Sauvignon Blanc)

냉동피자를 에어프라이어에 돌리고, 베이컨과 새우를 넣은 크림 파스타와 함께 먹었다. 혹시나 음식이 와인 맛을 제대로 못 느끼게 할까 싶어서 식사 전에 조금 마셔보고 식사를 했다. 와인만 마실 때와 식사와 함께 마실 때 맛이 크게 다르게 느껴지진 않았다. 크림 파스타의 묵직함과 느끼함을 소비뇽블랑의 상큼함이 중화시켜 주어 잘 어울리는 느낌이다.


타이티라 소비뇽블랑 와인 정보

 

- 와인종류 : 화이트
- 포도품종 : 소비뇽블랑(Sauvignon Blanc) 100%
- 생산지역 : 뉴질랜드, 말보로(Marlborough)
- 와이너리 : 타이티라(Taitira)
- 와인도수 : alc 13.0%
- 와인가격 : 24,000

타이티라 소비뇽블랑은 SPC그룹의 타이거인터내셔널이 수입하고 파리바게트에서 판매하는 와인이다. 가격은 24,000원으로 매장에 관계없이 모두 동일한 가격에 판매하는 것 같다.


타이티라 소비뇽블랑 비비노 평가

 

비비노 평점은 3.9점으로 꽤 높다. 하지만 평가 개수가 59개 밖에 없어서 신뢰성은 거의 없다고 볼 수 있다. 파리바게트에서 판매해서 그런지 한국인의 후기는 거의 없다.

비비노에 남겨진 후기에 따르면, 타이티라 소비뇽블랑은 조금 가벼운 바디감을 가지고 있고, 당도는 거의 없으며 꽤 높은 산도를 가진 와인이다.

향에 대해 남겨진 평가 중에서는 패션후르츠나 키위와 같은 열대 과일의 향에 대한 평가가 가장 많다. 다음으로는 라임과 레몬 같은 시트러스 계열의 향, 복숭아나 멜론의 향, 잔디향에 대한 후기가 있다. 직접 마셔보았을 때도 리치향 같은 열대 과일의 향이 도드라졌고, 자몽향이 같이 올라와서 열대 과일과 시트러스 한 향을 느낄 수 있었다.

타이티라 소비뇽블랑(TaiTira Sauvignon Blanc) 비비노 평점 및 후기, 출처 : VIVINO타이티라 소비뇽블랑(TaiTira Sauvignon Blanc) 비비노 평점 및 후기, 출처 : VIVINO
타이티라 소비뇽블랑(TaiTira Sauvignon Blanc) 비비노 평점 및 후기, 출처 : VIVINO


러시안잭 소비뇽블루는 자몽향이 지배적이었고, 열대과일 향이 살짝 따라오는 느낌이었다면, 타이티라 소비뇽블랑은 열대 과일 향이 도드라지고, 자몽향이 뒤따라 오는 듯한 느낌이었다. 지역은 뉴질랜드 말보로로 동일함에도 와인 생산자에 따라 맛이 이렇게 달라질 수 있다.

리치향이 도드라지면서 달달한 느낌이 들어 기분 좋게 한입 머금게 되지만 입에 머금고 나서 올라오는 알코올 향이 기분을 깨어놓는 게 조금 아쉬웠다. 가격대비 괜찮은 와인인 것 같긴 하지만 파리바게트에서 판매한다는 점과 더 저렴한 러시안잭이 있다는 점이 마이너스로 작용했다.

파리바게트에서 과연 와인을 잘 보관해 왔을까 하는 의심이 들어서, 다른 곳에서 판매했다면 더 괜찮은 와인이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든다.


* 함께 보면 좋은 글

 

1) 러시안잭 소비뇽블랑 - 자몽과 라임향을 가진 뉴질랜드 와인

2) 머드하우스 소비뇽블랑 - 홈플러스 구매 추천 와인

3) 스톤베이 소비뇽블랑 - 잔디향이 느껴지는 쏘블

4) 까사 로호, 라 가바차 2020 - 샤르도네같은 소비뇽블랑 화이트 와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