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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리두커 블루 아이드 보이 쉬라즈 (Mollydooker Blue Eyed Boy Shiraz) 2021 와인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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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ten by 와인요모


몰리두커 블루 아이드 보이 쉬라즈 (Mollydooker Blue Eyed Boy Shiraz) 2021

 

flag레 드

몰리두커 블루 아이드 보이 쉬라즈 2021

Mollydooker Blue Eyed Boy Shiraz 2021

 

벨벳같은 탄닌과 짙은 과실 향, 우아한 바닐라와 오크

 

타입 레드 와인
품종 시라/쉬라즈(Syrah/Shiraz)
생산지역 호주 > 맥라렌 베일(McLaren Vale)
와이너리 몰리두커(Mollydooker)
도수 16.0%

 

와인 소개

몰리두커(Mollydooker)의 블루 아이드 보이 쉬라즈(Blue Eyed Boy Shiraz), 흔히 블아보라 줄여 부르는 이 와인은, 호주 맥라렌 베일에서 재배된 시라/쉬라즈(Syrah/Shiraz) 포도를 사용해 만들어진 와인이다.

설립자의 아들인 루크 마르퀴스(Luke Marquis)의 어릴 적 모습이 라벨에 그려져 있는데, 루크 마르퀴스는 성인이 되어 한국에서 몰리두커 행사를 진행하기도 하였다.

블루 아이드 보이는 54%의 새 오크통과, 45%의 올드 오크통에서 10개월 간 숙성한 후에 출시되었으며, 오크통은 전부 미국 오크통을 사용하였다. 또, 몰리두커의 포도 품질 평가 방법인 MFW에 의해 MFW 75% 이상의 고품질 쉬라즈만을 사용해 만들어지고, 2021년 빈티지에는 MFW 79%의 포도가 사용되었다.

이에 블랙베리, 블루 베리와 같은 짙은 검은 과실의 풍부하고 집중된 향과 함께, 오크 숙성에 의한 초콜릿, 바닐라, 향신료의 향이 더해진 복합적인 특징을 가지고 있다. 쉬라즈 품종을 사용해 바디감은 풀바디에 가까운 묵직한 바디를 가지고 있고, 부드러운 탄닌과 긴 피니쉬를 자랑한다.

블루 아이드 보이는 여러 와인 평론지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는데, 특히 농축된 과실미와 부드러운 타닌으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몰리두커 공식 이미지
(사진을 누르시면 몰리두커 공식 홈페이지로 이동합니다.)

 


 

몰리두커 블루 아이드 보이 쉬라즈 (Mollydooker Blue Eyed Boy Shiraz) 2021

 

시음 후기

벨벳처럼 부드럽게 훓고 지나가는 탄닌과 짙은 검은 과실 풍미, 우아한 바닐라와 오크 뉘앙스가 조화롭게 어우러진 고급스러운 와인이었다.

 

바디
당도
산도
탄닌

 

Palate

묵직한 바디감과 벨벳처럼 부드럽게 훑고 가는 탄닌이 가장 인상 깊게 느껴졌다. 정말 벨벳처럼 부드러운 질감이었다.

당도는 살짝 높았고, 산도도 살짝 높아서 밸런스가 굉장히 좋다고 느껴졌다. 진득하지만 너무 달콤하지 않은 적당한 과실 풍미가 입에 맴돌았다.

품종 영향인지 스파이시한 느낌이 있었는데, 산초 가루를 살짝 혀에 댄 것처럼 얼얼한 여운이 남는 스파이시함이었다.

삼킨 후에는 다크초콜릿 같은 씁쓸하면서도 달큼한 맛이 목에서부터 올라와서 기분 좋은 여운을 남긴 채 마무리할 수 있었다.

Aroma

🫐 블랙 체리, 블랙베리
🌶 백후추
🍫 다크초콜릿

검은 체리나 블랙베리 같은 짙은 검은 과실 향이 가장 강하게 나타났고, 우아하게 느껴지는 부드러운 바닐라와 오크 향이 뒤이어 나타났다.

오픈하고 시간이 조금 지나니 백후추 같은 스파이시한 후추 향이 올라오기 시작했다. 너무나도 뚜렷하게 후추가 떠오르는 향이어서 재밌다.

하지만 무엇보다 과실 향이 진하면서도 부드럽게 느껴져서 고급스럽다는 느낌이 들었고, 풍성하게 다가왔다.

거의 다 마셔갈 때쯤부터는 다크초콜릿을 먹는 것처럼 씁쓸하면서도 달콤한 풍미가 나타나기도 했다.


 

VIVINO4.316,060 ratings


몰리두커의 블아보는 평점 4.3점으로 비비노에서 꽤 좋은 평가를 받고 있고, 평가 개수도 16,060개로 상당히 많은 평가가 남겨져 있다.

소비자들은 블루 아이드 보이의 강렬한 과실 풍미와 조화로운 오크 터치에 대해 좋은 평가를 남겨두고 있으며, 그중에서도 블랙베리나 블루 베리 같은 과실 향이 잼처럼 느껴진다는 후기들과 초콜릿, 바닐라 같은 향들이 인상적이라는 후기들을 가장 많이 남겨두었다.

알코올 도수가 높음에도 질감과 탄닌이 부드러워 마시기에 부담스럽지 않고, 벨베티(Velvety)한 느낌까지 들어 재미있게 마실 수 있다는 후기들도 찾아볼 수 있다.

 


 

몰리두커 블루 아이드 보이 쉬라즈 (Mollydooker Blue Eyed Boy Shiraz) 2021

 

와이너리 이야기

'왼손잡이'라는 뜻을 가진 호주의 와이너리 몰리두커(Mollydooker)는, 왼손잡이인 두 설립자, 사라 마르퀴스(Sarah Mqrquis)와 스파키 마르퀴스(Sparky Marquis) 부부에 의해 탄생하였다.

이들은 2005년이라는 비교적 최근에 설립되었으나, 독특하고 강렬한 스타일의 와인을 만들며, 첫 빈티지부터 로버트 파커(Robert Parker)의 호평을 받아, 금세 호주를 대표하는 프리미엄 와인 브랜드로 자리 잡았다.

몰리두커만의 독자적인 비결이 있기에 이것이 가능했는데, 그것은 바로 마르퀴스 프루츠 웨이트(Mqrquis Fruit Weight, MFW)라는 몰리두커의 포도를 평가하는 기준이다.

'MFW'라는 약어로 많이 표현되는 이 개념은, 포도의 풍성한 과실미가 어느 정도 되는지를 수치화한 데이터이다. 일반적으로는 기계를 통해 포도알의 산도와 당도를 판단한다. 하지만 몰리두커는 포도알을 직접 먹어보며, 산도와 당도, 풍미의 밸런스를 판단하고, 여운이 얼마나 길게 느껴지는 판단 하여 점수로 수치화한다. 이들은 포도가 자라는 동안 계속해서 이 수치를 평가하여, 적절한 수확 시기를 결정하고, 포도의 품질을 판단한다.

이에 가장 품질이 좋을 수확 시기에 포도를 수확할 수 있고, 포도를 품질에 따라 구분하여 저품질의 포도를 걸러낼 수 있게 한다. 이들은 MFW를 기준으로 65% 이상의 포도만 사용하여 와인을 만들어내는데, 이러한 철저한 기준에 의해 몰리두커는 매년 고품질의 와인만 만들어내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이 MFW 수치를 기준으로 와인을 라인업 하여 만들고 판매하고 있다. 예를 들어 MFW 95% 이상의 최고 등급 포도는 몰리두커의 플래그쉽 라인인 벨벳 글로브(Velvet Glove) 와인으로 만들어지고, 85-95%의 포도는 카니발 오브 러브(Carnival of Love) 같은 러브(Love) 라인의 와인을 만드는 데 사용한다.



💰 ₩52,XXX ~

블루 아이드 보이 쉬라즈는 해외에서 약 8만 원 정도의 가격에 판매되고 있다. 몰리두커 공식 홈페이지에서는 65달러에 판매 중이고, 국내에서는 5만 원에서 8만 원 정도의 다양한 가격대에 판매되고 있다.

몰리두커의 와인들은 주로 대형 마트에서 저렴하게 판매되고 있는데, 그중에서도 블루 아이드 보이는 홈플러스 특산품이라 부를 정도로 홈플러스에서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상시 판매가는 72,900원으로 꽤 높게 형성되어 있지만, 행사를 자주 하는 편이고, 행사가격으로는 5만 원 초반대의 가격에 구매할 수 있으니, 홈플러스 와인 행사를 노려 구매하는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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