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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라/쉬라즈 품종 가이드 - 포도 및 와인의 특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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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ten by 와인요모


쉬라는 프랑스 론 지방에서 유래된 적포도 품종으로, 스파이시한 향을 특징으로 가지고 있는 품종이다. 프랑스 론 지방에서 유래된 만큼 프랑스에서 주로 재배되지만, 쉬라즈라는 이름으로 호주에 전파되어 호주를 대표하는 품종이 되기도 했다.

쉬라(Syrah), 쉬라즈(Shiraz)
쉬라(Syrah), 쉬라즈(Shiraz)

 

목 차

  1. 쉬라/쉬라즈란?

  2. 쉬라/쉬라즈의 특징

  3. 쉬라/쉬라즈의 주요 재배지와 특징
    3-1) 프랑스 론
    3-2) 호주 바로사 밸리

  4. 쉬라/쉬라즈와 잘 어울리는 음식

  5. 가성비 쉬라/쉬라즈 와인 추천

 

 

쉬라/쉬라즈란?


쉬라(Syrah)는 프랑스 론(Rhone) 지방에서 유래된 적포도 품종 중 하나이다. 레드 와인 생산에 사용되고, 블랙베리나 블랙 체리와 같은 짙은 과일 향과 스파이시한 향을 가진다는 특징이 있다. 세계적으로 다양한 지역에서 재배되지만 호주와 프랑스가 주요 생산지로 알려져 있다.

 

프랑스에서는 쉬라(Syrah)라는 이름으로 부르는 반면, 호주에서는 쉬라즈(Shiraz)라는 이름으로 부른다. 하지만 경우에 따라 프랑스에서도 쉬라즈라는 이름을 쓸 때도 있고, 호주에서도 쉬라라는 이름을 사용할 때도 있다.


쉬라/쉬라즈 품종 와인의 특징


쉬라, 쉬라즈 와인은 주로 블랙베리나, 자두, 블랙 체리와 같은 검은 과일의 향을 가진다. 하지만 쉬라만의 특징으로 스파이시한 후추나 파 같은 항신료의 향을 가지기도 한다. 쉬라는 호주와 프랑스에서 주로 재배되는데, 호주의 쉬라즈는 스파이시한 향을 더 많이 품고 있고, 프랑스의 쉬라는 흙냄새를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다.


쉬라 와인은 일반적으로 높은 탄닌과 산도를 가지고, 알코올 함량도 높은 편이다. 이로 인해 장기 숙성이 가능하다는 특징이 있고, 장기 숙성시키는 경우 바닐라나 다크 초콜릿의 향이 나타난다. 색상은 레드 와인 중 가장 짙은 색을 띤다.


쉬라는 단독으로 사용되는 경우도 많지만, 그르나슈(Grenache), 무흐베드르(Mourvedre) 품종과 함께 GSM 블렌딩으로 사용되는 경우도 많다. GSM 블렌딩은 그르나슈의 달콤한 맛과 쉬라의 풍부한 과일 향을 조화롭게 어우러지게 하여 밸런스 있는 와인을 생산할 수 있는 조합이다.


쉬라/쉬라즈의 주요 재배지와 특징


쉬라, 쉬라즈는 세계 다양한 지역에서 재배되고 있지만, 호주프랑스를 가장 주요한 생산지로 뽑을 수 있다.

프랑스 론

프랑스 론 지방은 쉬라 품종이 유래된 지역이다. 쉬라의 기원에 대해서는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최근의 DNA 검사에 따르면 론 지방 부근에서 자생했을 것으로 밝혀지고 있다.


프랑스 론 지방의 쉬라는 북부 론 지역과 남부 론 지역을 구분할 수 있다. 두 지역 모두 쉬라를 재배하지만, 남부 론 지역은 쉬라(Syrah)와 그르나슈(Grenache), 무흐베드르(Mourvedre)를 블렌딩 하는 등 블렌딩 와인을 주로 생산하고, 북부 론 지역이 쉬라 단일 품종이나 높은 비중으로 블렌딩 하여 와인을 생산한다.


따라서 쉬라 품종만 보면 남부 론 보다는 북부 론이 더 유명하다고 볼 수 있다. 북부 론 지역에서 생산된 쉬라 와인은 블랙 베리 같은 검은 과일과 자두 같은 붉은 과일의 향이 주를 이루고, 허브 향이나 흙 향, 후추의 스파이시한 향이 함께 나타나기도 한다. 북부 론 지역은 비교적 서늘한 기후로 인해 탄닌과 산도가 높은 거친 느낌의 와인이 생산된다.


북부 론 지역 중에서도 꼬뜨로띠(Côte-Rotie)와 에르미타쥬(Hermitage), 생 조셉(Saint-Joseph)등이 유명하다.

호주 바로사 밸리

호주의 쉬라즈는 1800년대 영국인으로부터 호주로 넘어온 것으로 추정된다. 원래 이름은 쉬라(Syrah)였지만 처음 호주에서 와인으로 생산해 판매한 판매자가 쉬라즈(Shiraz)로 이름을 잘못 작성하여 쉬라즈라 불리게 되었다는 설이 있다.


호주의 바로사 밸리나 이든 밸리, 맥라렌 밸리 등이 쉬라즈 와인으로 유명하지만 바로사 밸리를 대표적인 생산지라 할 수 있다. 바로사 밸리의 쉬라즈 와인은 지역적 특징인 따뜻한 기후로 인해 완숙한 쉬라즈에서 나타나는 블랙베리나 블랙 체리 등의 검은 과일 향이 주를 이룬다. 오크 숙성을 통해 다크 초콜릿의 향이 더해지는 경우도 많으며, 론 지역보다 강한 스파이시한 후추 향이 특징적이다. 프랑스 론 지역에 비해 산도가 낮아 부드럽고 화려한 느낌의 와인이 생산되는 편이다.


최근에는 쉬라즈 품종을 사용하여 풍부한 과일향과 묵직한 맛을 내는  레드 스파클링 와인을 생산하기도 한다. 일반 쉬라즈 와인과 비슷하게 블랙베리 등의 검은 과일향과 스파이시한 후추 향을 가지고 있다.


쉬라/쉬라즈와 잘 어울리는 음식


쉬라 와인은 스파이시한 향이라는 독특한 특징으로 인해 멕시코나 태국, 인도 음식 같은 향신료가 강한 음식들과도 잘 어울린다. 레드 와인답게 스테이크 같은 육류와도 조화가 좋다.


가성비 쉬라/쉬라즈 와인 추천


바로사 잉크 쉬라즈

바로사 잉크 쉬라즈(Barossa Ink Shiraz)는 호주 바로사 밸리의 쉬라즈로 생산된 와인으로, 자두, 블랙베리 등의 짙은 과일향과 은은한 오크향과 초콜릿향을 나타내는 와인이다. 홈플러스나 편의점 등에서 2만 원 초반의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투핸즈 엔젤스 쉐어 쉬라즈

투핸드 엔젤스 쉐어 쉬라즈는 호주의 맥라렌 밸리의 쉬라즈로 생산된 와인이다. 블루 베리나 블랙베리 등의 진한 과일 향과 스파이시한 후추 향이 보이는 와인이다. 편의점에서 3만 원 중후반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몰리두커 더 복서

몰리두커 더 복서(Mollydooker The Boxer)는 부드러우면서도 스파이시한 쉬라즈의 특징을 느껴볼 수 있는 와인이다. 호주의 맥라렌 밸리의 쉬라즈로 생산되었고, 홈플러스, 이마트 등 대형 마트와 와인전문샵에서 4만원 중후반의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장 루이 샤브 꼬드뒤론 셀렉시옹 몽 꼬르

프랑스 론 지방에서 쉬라와 그르나슈의 블렌딩으로 생산된 와인이다. 자두와 블랙베리 등의 과일향과 흙 향, 스파이시함을 느낄 수 있다. 동네 와인샵에서 3만 원 후반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이 기갈 꼬뜨 뒤 론 루즈

이 기갈 꼬뜨 뒤 론 루즈 와인은 검은 과실의 달콤한 향과, 스모키한 향, 스파이시한 향들을 모두 느껴볼 수 있는 프랑스 론 지방의 와인이다. 와인전문샵이나 홈플러스, 이마트에서 2만 원 중반부터 3만 원 중반까지의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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